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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21 14:08:22 KST | 조회 |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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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 단박에 평가하는거 보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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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관련 기사나 감상 같은거
물론 한번 듣고 하는건 아니겠지만
그자리에서 들으면서 바로 이 곡은 어떤 느낌이 뭐가 좋고
이러저러해서
잘 만들어진 앨범이다
별로다 이전 앨범이 나았던거 같다
이런 평가를 내리는 기사나 글들 보면
지들이 뭔데?! 라는 생각을 하기에 앞서
어떻게 이렇게 곡에 대한 평가를 금방 내릴 수 있는가 하는 의문부터가 듬
사람마다 달라서
이 곡의 진짜 매력이 어디에 있는지 혹은
이 곡은 얼핏 듣기엔 귀에 쏙쏙 박혀도 듣다보면 금방 질리는 속빈 강정같은 곡이다
이런걸 금방 알 수 있는 사람이 있는건가
나는 음악 들으면서 아 이노래 참 좋다, 별로네 하는 판단이
오가면서 꾸준히 듣는다 치고 몇달은 지나야 알겠던데
처음 들을 때부터 그닥 큰 임팩트 없던 곡이
한 몇달? 지나니까 점점 다르게 들림
들을수록 깊이있는 감동이나 새로움 같은게 느껴진다랄까
반대로 처음에는 완전 오 괜찮아 이런거 좋아 했는데
듣다보면 그게 다인, 홱 질려버리는 그런 것도 부지기수고
들을수록 그거뿐인 이런 식
후자의 경우를 예로 들면 뭐가 있을까
Edguy 지옥불구락부 앨범에 We don't need a hero나
Avantasia, Metal Opera앨범 The final sacrifice
곡 자체가 망작이다 이런건 절대 아닌데
처음 들었을 때 강렬한 인상이 끝이었던 곡들
Stratovarius의 Will the sun rise나
Rhapsody Emerald sword 같은 노래는 10년이 넘게 듣고 있는데
질리질 않으니 전자에 해당하는 곡들이겠고
개인적인 평일 뿐이니 이견이 있는거야 당연할테지만
요는
나는 곡에 대해 이런 평을 내리는데 짧아도 몇달, 길게는 몇년이 걸렸는데
정작 문단 같은데 평 쓰는 사람들 보면 최소한 며칠만에 평가를 하는거니까
문제는 또 그게 크게 틀리는 경우도 없다는 거임
전문성의 차이인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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