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주변에 책 읽기를 시작하려는 사람이있다면

특히 중고딩들이 책 거의 안읽다가

뭐 국어공부하라는 부모님의 잔소리때문인지는 잘모르겠지만 하여튼 중고딩들이책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가

중고등학생 추천 문학선 이런거 보고서 책하나집었다가 다시 퇴갤하고

겜질이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이 혹 주변에 있다면 그런 문학작품들 말고

대중소설쪽으로 추천해서 흥미를 끈다음에 나중에 문학작품을 읽으라고 조언해주세요 ㅋㅋㅋ

전 판타지소설은 안읽는편이지만 판타지소설쪽으로 흥미를 유도하는것도 좋은방법이긴한데... 

판타지소설보단 

남자라면 가네시로 가즈키의 "레볼루션 넘버3" 이 소설 추천합니다.

제가 고1때 같은반 남자애들.. 책이라면 죽어라 싫어하는 애들(반에서 하위권애들)한테 야자시간에 엄청 많이 빌려줬는데, 하나같이 반응이 좋았어요... ㅋㅋㅋ 애들이 저한테 매우감사해했고, 꽤많은애들이 후속작(플라이대디플라이,스피드)도 빌려달라그래서 후속작도 다빌려줌...

그만큼 책에 관심없는애들도 읽으면 되게 재밌어하고 책을 읽고싶다는 마음을 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인듯싶음.

처음부터 병신과머저리, 당신들의 천국 이런거 추천하면 골아파하죠...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추천 문학선은 좀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함... 애들이 안읽으니까 먼저 읽게 만들어줄 흥미를 끄는 책들위주로 다시 선정해야 하지않을까 싶음. 어른들도 책 안읽는사람이 태반인데 중고딩한테 그런 작품들은 추천하다니 어떤생각머리인지 잘모르겠음

레볼루션 넘버3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류 명문고등학교들이 즐비해있는 지역에 덩그러니 고립된 삼류 똥통 남자고등학교에 다니는 남자 고등학생들의 청춘 이야기 입니다. ㅋ 개성있는 등장인물들이 등장해서 매우재밌습니다. 레볼루션 넘버3가 연작소설식으로 되어있는데, 에피소드가 한 4개였나 3개였나 있는데 주요에피소드는...

근처 명문 여자고등학교 축제에 무단침입하는 작전을 벌이는 내용입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입!

침입하려는 이유도 매우 간단해요. 학교 생물시간에, 우리가 똥통인 이유는 유전자때문이며, 이 유전자 사회에서 상위로가려면 좋은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만나서 좋은유전자를 가진 자식을 낳아야한다고 주장함.

그래서 좋은 유전자를 가진 여자들을 만나러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