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다닐때 책좋아해서

고1때 아침 조회시간이나 쉬는시간, 혹은 야자시간에 간간히 소설책읽고있으니까

담임이 책 하나 추천해줌 태엽감는새 

ㅇㅇ...

그래서 학교도서실가서 빌려봄

근데 사서선생이 책 빌리려니까 이상한듯한 눈빛으로 물어봄ㅋㅋㅋㅋ

"이거왜빌리는거임??" 이러길래 "담임샘이 추천해주시던데요" 라니까 웃음ㅋㅋㅋ

"담임선생님이요? ㅋㅋ누군데욬ㅋㅋㅋ?" 라길래 담임샘 이름 말해주고나옴

음 뭐지 저런반응은

하면서

읽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임이 참고로 여자였음... 

여자 선생이 남자제자한테 추천해줄 소설은아닌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5권짜린데 5권 다 빌려보긴했지만(4권이었나? 가물가물)

참

뭔생각으로추천해준건지는 아직도잘모르겠다

참고로 담임 노처녀선생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혹이다
이건 유혹이다!!!

통조림 / ...

난 하루키책을 추천해주는사람들을 이해할수가 없어요
좀 야설같은 소설 추천해달라고해서 추천해달라는것도아니고
책좀 추천해달라고 하거나 책 추천해준다고 하면서 하루키책 추천하는건 진짜 이해가안감
모든 야설에 문학성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책추천해달라니 야설같은 소설 아니 소설같은 야설 추천해주는건 진짜 이해가 안감
차라리 판소면 몰라도 야설은 뭐 ;;

저도 하루키소설은 남들에게 잘 추천해주지않음...
여자면 요시모토 바나나 소설추천해주고
남자면 가네시로 가즈키거 추천해줌

예전에 사귀던 여자가 추천해 준 책이 '피아노 치는 여자' 인데 왜 이걸 추천해줬는지 지금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