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읽을만한 소설 추천

전페이지에 여동생 소설 추천해달라는 글이 있어서 글씁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요새 소설 판매량을 보면 한국소설보다 외국소설비중이 더높아졌는데, 그 중에서도 일본소설이 단연 앞서고있어요. 물론 라이트노벨이나 이런 덕후류도 포함이지만, 라노벨보단 일본 대중소설,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따지면 공지영이나 박완서 같은 대중소설 작가들의 소설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일본소설쪽으로 추천드리자면

 

인기있는 일본작가들은 요시모토 바나나, 미야베 미유키, 무라카미 하루키, 오쿠다 히데오, 가네시로 가즈키

정도인데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건 요시모토 바나나입니다.

 

일단 잡설 줄이고 작품쪽으로 추천드림

 

 

요시모토 바나나 - 키친, 티티새, 슬픈예감, N.P, 도마뱀 등등

 

미야베 미유키 - 모방범, 이유, 화차, 스나크사냥 등등

 

무라카미 하루키(갠적으로 별로 추천은안하지만) - 태엽감는새, 해변의 카프카, 상실의 시대 등등

 

오쿠다 히데오 - 공중그네, 남쪽으로튀어(아나키즘에 관심있다면 꼭읽어보시길), 걸, 면장선거 등등

 

가네시로 가즈키 - 연애소설, 플라이대디플라이, 레볼루션 넘버3, 스피드, 고

 

요시모토 바나나는 대부분 감성을 자극하는 은은한 소설쓰는 작가구요.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1위일거에요 아마...

 

미야베 미유키는 범죄 스릴러 작가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기도 하구요. 내용의 전개가 예측불가능하면서도 엄청난 흡인력을 자랑하는게 특징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장르를 정확히 잘모르겠는데 뭐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다? 라는 내용으로 쓰는 작가에요.

 

오쿠다 히데오는 유쾌한 문체로 사랑받는 작가인데, 공중그네-인더풀-면장선거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정신과 의사의 유쾌한 진료 이야기등을 담고있고, 남쪽으로튀어는 아나키스트인 아버지를 둔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읽다보면 엄청나게 유쾌합니다.

 

가네시로 가즈키는 재일한국인 출신 작가고, 대부분의 작품에 재일한국인이 등장합니다. 거의 주인공들로 나오고요. 민족학교 나오는 작품도있고(GO - 자신의 자전적이야기라고 밝힌바있습니다.) 레볼루션넘버3-플라이대디플라이-스피드-레볼루션넘버0로 이어지는 '더좀비스'시리즈는 엄청 유쾌하고 재밌는 삼류 남자고등학교 이야기인데, 여자들도 좋아하는지느 모르겠네요 남자들은 백이면 백 엄청 재밌게읽더라구요

 

 

 

그리고 한국 소설쪽으로 추천드리자면 여성분은... 김하인이나 공지영씨 정도가 나을거 같아요. 제가 요새 이 두분 소설은 잘안읽어서 옛날에 읽은 책으로만 추천드리자면...

 

김하인 - 국화꽃향기, 아침인사 정도가있겠고

 

공지영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봉순이 언니, 고등어 정도있겠네요 최근 화제작 도가니도 있겠구요.

 

 

김하인씨는 멜로소설 쪽인데... 거의 대부분 이런 장르라서 몇권읽다보면 솔직히 좀 지치더라구요;;; 방송 작가출신이라 그런지 매번 보는 드라마랑 전개도 비슷한거같고... 걍 아침드라마 보는느낌이랄까;;

 

공지영씨가 그나마 요새 가장 인기많은 한국 작가인데 제가 작품을 몇개안읽어봐서... 읽어본건 위에 저 세개뿐이네요... 가장 가볍게 쓰시는 작가라서 요새 대세에 잘 맞는 작가십니다. ㅇㅇ...

 

다른 한국 소설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래된 농담, 원미동 사람들, 아버지 등이 있겠는데, 읽기에는 일본소설이 더 가벼워서 일본소설쪽을 추천드립니다.

댓글쓸때 무라카미하루키생각햇다가 지웟는데 ㅋㅋ..흠

댓글도확인해보시길 글쓴분 '~'

귀여니...ㅋ

뭐 교육효과는 버리고 재미를...ㅋ

무라카미는 뭔놈의 섹스 씬이 그렇게 많은지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를 정독해야 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