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날 저물고 바람이 일자
들창 밖으로
들꽃처럼 피어난 불빛들,
아득한 풍경으로 다가와
나의 눈물을 부풀리고
그 눈물, 한 방울 찍어
그대의 사진을 문지르자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났습니다
지우면 지울수록
한 겹씩
색색의 물감으로 내려앉아
추억을 고쳐 그리는 그대,
빛 바랜 사진 속의
슬픈 그대여

아아 시는 감미롭구나

근데 왜 시올리실때마다 위꼴사요;; 노리는건가

마땅히 올릴게없음

최영호 시인의 '시인'
최영호 시인께서는 커다란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시고
무려 해군사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