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에 롯데에

마산아재들이 출동하면어떨까

경기는 롯데쪽으로 기울고...

삼성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심정으로
매티스를 다시 투입한다.
삼성 반격의 물꼬를 튼 것은 박석민의 중앙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
이때 홈런 축하세례를 받는 박석민에게 마산아재가 던진 맥주캔이 날아들었다.
분을 이기지 못한 박속닌은 개그를 하고 만다.
박석민에게 퇴장이 내려지고... 삼성 선수들은 걷잡을 수 없이 흥분했다.
사직구장은 경기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으로 빠져들었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동요는 유리할 게 없다.

채태인 : 노리고 들어간 게 아니라 나가다가 띵 맞아서 넘어간거거든요.
삼성관계자 : 그런 일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구단이 돈이 없거든요.

그러나 곧이어 터진 최형우의 동점 홈런!!
이어 빅보이 이대호가 삼성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고 나섰다.
롯데 홍성흔과 강민호의 랑데부 홈런이 터지고 , 삼성은 5:3 뒤지는 상황에서
마지막 9회를 맞는다.
7차전 그리고 그리고 2점을 뒤지는 상황
승리의 여신은 롯데에 미소를 짓는가 같았던 그 시간...
박한이가 제 몫을 해주고 난 뒤 대타로 나선 모상기에게 삼성은 마지막 모든것을 걸었다.
결과는 모상기의 동점홈런!!!
승부는 다시 원점. 스코어는 5:5
삼성 마운드는 마무리 오승환이 차고 앉았다.
운명의 시간 연장 11회
강봉규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신명철의 천금같은 2루타가 터졌다.
장장 4시간 30분

삼성은 무서운 전력으로 롯데를 따돌렸다.
(위아더챔피언~ 아이브레이야~
아위아더키머 파이어 쥴리에~위 아더 챔피언~ 위아더챔피언)

ㄴ 뭐야이거 뭔가 이상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