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스트스테이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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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05 23:54:26 KST | 조회 | 114 |
제목 |
오랜만에 생각난 팀 리포트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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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전공수업에서 팀을 짜서 팀 리포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전공 수업은 꼭 있는 거라서 어쩔 수 없이 팀을 짜는데
학부다 보니까 같은 과라도 모르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모르는 사람들과 팀을 짜게 되었네요
근데 문제가 아는 사람이 있길래 같이 하자고 해서 쉽게 짰는데
어쩌다 보니 팀원이 전부 여성들이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남자+선배 입장인 제가 "팀장"을 맡게 되었네요
그래서 저는 팀장직을 맡은 바 최선을 다 하려고
리포트 기한 맞추려고 열심히 서로 시간잡고
의견 나누고 리포트 때문에 어디 방문도 해야 되어서
교수님 협조 구해서 같이 가기도 하는데
꼭 몇 명이 "불참"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특히 "동아리"활동을 하는 분들이
동아리일이 우선이랍시고 저녁에 네이트온 모임시
11~12시가 지나도 안 와요
그래서 연락하면 연락도 없지, 다른 사람들은 기다리지
어쩔 수 없이 협의하고 마무리 지을 쯤에 나타나서
별 말 없다가, 그냥 뭐 하면 되냐고 물어보고
의견 좀 내라고 하면 크게 내는 것도 없고
퍼 주는 것만 받으려고 하더군요
솔직히 속으로 욕 나와도 친절하게 이거하고 저거 좀 해오시고
자료 좀 준비해 주세요 부탁하죠
근데 나중에 자료 부탁한거 보면 솔직히 그냥 저냥한 것들이 많더군요
게다가 또 모임 갖는다고 하면 반응이 시큰둥하고
다들 귀찮아 하고, 얼른 끝내고 싶어하기만 하고 의견도 안 맞고 답답하더군요
진짜 팀리포트 하면서 이렇게 답답한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여자가 많으면 오히려 힘을 못쓰는 잉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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