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므 전투 독일군 참호 좀 흠좀무 하네요

교재 曰: "영국군은 1,500,000 가량의 포탄을 1주일 동안 퍼부었지만 그닥 효과는 없었다

 

이 이유는 복합적인데, 일단 독일군 참호들은 매우 깊어서 현대 [70년대] 나토 교리로 뚫기 위해선 전술핵폭탄 몇 개가 필요할 정도이다.

 

물론 전술핵을 맞더라도 그 참호속에 숨어있던 병사 상당수는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The Face Of Battle", John Keegan, 1976

뭐 영국도 그 점을 알고 있었기에 병력과 포격을 동시에 전진시키는 전술을 채택하기도 했죠.

그런데 또 그 참호들이 웃긴게 사람들이 생각했던만큼 방어에 적합한 구조는 아녀서 사격을 위한 발받침이 없으면 제대로 방어하기 힘든 구조였다죠. 즉 참호를 빼앗은 쪽도 제 암만 빠르게 구조를 바꿔도 방향을 바꾸는데 5분은 걸렸을테니 반격에 취약한 구조였다던가.

하긴 구축했을때 반대편을 바라볼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을테니.....

그리고 일단 참호가 쏜다는 것보다 포격을 버티는 성격이 더더욱 강해져서 그런걸지도... 기관총 들고 깊숙히 숨어 있다가 방어할때 꺼내면 되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