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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02 19:07:24 KST | 조회 |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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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속에 숨어있는 고전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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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바로 세가지 소원 이야기
램프의 요정을 비롯해서 소설 <원숭이 손>까지
세가지 소원 이야기는 굉장히 많은 베리에이션을 가지고 있지요
왜 하필 3개인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제쳐두기로 하고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 소원의 결말이 항상 좋지 못하다는 거임
<원숭이 손> 이야기를 읽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작품 내에서 등장인물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형태는 매우 부정적임
예를 들어 '돈을 주세요.' 했더니, 아들이 일하던 공장에서 사고로 죽음
그래서 동료들이 모은 위로금이 가족들에게 배달됩니다
기겁한 부모는 '아들을 살려주세요.'라는 소원을 비는데
그 순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쿵쿵쿵 들리는거지요
이 '원숭이 손'이 소원을 들어주는 방법이 나쁘다는 것을 깨달은 부모는 결국
마지막 세번째 소원으로 아들을 다시 돌려보내고 이야기는 끝납니다
페이트에서도 똑같은 패턴을 찾아볼 수 있는데
성배를 얻기 위해 싸우는 마술사들은 그들을 도와줄 하인인 서번트(죽은 영웅을 되살려낸 것)를 소환하고,
그 소환의 증명으로서 령주 '3'개를 몸에 문신처럼 지니게 됩니다.
이 령주는 서번트에 대한 절대 명령권으로서 무엇이든 복종하게하고 이루어지게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령주를 써서 잘되는 케이스는 하나도 없지요...
더군다나 그들이 찾는 '성배'도 사실은 '원숭이 손'처럼 악한 방식으로 소원을 들어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스 키노코가 허구한날 까이기는 까여도 글을 재밌게 잘 쓰기는 한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당
물론 어제 애니메이션화되어 나온 우로부치 겐의 제로는 말할 것도 없구용..
는 누군가가 페이트 얘기를 해서 끄적여봄
세이버쨔응 헠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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