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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02 03:07:46 KST | 조회 | 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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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년식 매듭풀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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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의 일화 중에 다음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가 길을 가고있는데, 병사들이 수레 앞에서 낑낑대고 있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시저가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 수레에 매듭이 묶였는데 한참을 용을 써도 안 풀린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은 시저는 칼을 빼들어 단칼에 매듭을 쳐 자르곤, "자 보아라, 풀리지 않았느냐?" 라고 했다고 합니다.
위의 이야기를 4만년 식으로 각색해보았습니다.
임페리얼 가드
-매듭을 풀려 애쓰지만, 풀수록 더욱 불어나는 매듭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스마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스페이스 마린
-가장 중요한 매듭만 풀어내고 나머지는 임가에게 맡긴 뒤 떠난다.
인퀴지션
-다짜고짜 매듭을 이단의 유물로 판명하고 즉시 불살라 버린다.
그레이 나이트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매듭이 꼬였을 때만 나타나 단숨에 풀어버리고 사라진다.
엘다
-매듭을 풀면 거대한 재앙이 닥칠 것을 인간에게 예고하지만, 어느새 멍청한 인간들이 풀어버렸다.
타이라니드
-일단 매듭을 먹어치우고 본다. 매듭의 유전자가 쓸만하다면 조만간 매듭 형태의 타이라니드 개체가 전장에서 발견될 것이다.
네크론
-매듭을 분자 단위로 분해한 뒤, 초고대의 기술로 풀린 끈으로 복원한다. 그리고 그것을 크탄에게 진상한다.
오크
-매듭을 던지니까 화염과 함께 폭발이 일어난다.
카오스
-매듭에게 끈이란 것은 매듭일 때가 진정한 모습이며, 풀린 끈은 거짓된 끈이라고 속삭인다.
다크 엘다
-포로로 사로잡은 인간 여성의 다리 사이에 팽팽히 당겨진 매듭을 걸고, 걸어가게 한다. 걷지 않으면 가차없이 채찍으로 후려친다.
타우
-매듭에게 (펄스 건을 들이대고) 스스로 풀릴 것을 정중하게 부탁한다.
-워해머 코리아 잡담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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