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X의 헌신 아쉬움 (스포)

스포라는걸 달기엔 너무 개봉한지 된 영화라서 좀 그렇지만

추리영화라는 장르특성상 누가 왜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한 것인가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결정적인 트릭으로 작용했던

노숙자를 죽여서 시체를 바꿔치기해 사망시간을 조작한 부분

 

정말 아쉬움

 

개인적으로 이시가미였나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대신 죄를 뒤집어쓰는

그것을 위해 철저하게 그 천재적인 두뇌를 사용했다는데서 오는 감동이

 

실제 살인을 했다는 부분에서 절반이상 까여버림

 

물리교수얘기로는 실제 살인을 저지름으로써

정말 죄의식을 가지고 또한 사람이 다를 뿐 어쨌든 살인죄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더욱 자연스럽게 된다고 포장을 해놨지만

 

그건 아닌 듯

그렇다고 연관도 없는 사람을 죽여?

윤리의식 뭐 그런걸 따질것 까진 아니어도

 

암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고 한들

자기손에 죄없는 피를 묻히는 순간

모든게 퇴색되버리는건데

 

정말 영화가 깔끔하게 끝나려면

사망시간 조작 트릭은 실제 살인에의한 것이 아닌

다른 뭔가 더 교묘한 것이었어야됨

 

마지막은 약간 텀을 둔뒤

여전히 개념쳐나간 고삘색기들 교실에서

말없이 수업하는 이시가미 장면

이어서 교무실에서 사온 도시락 꺼내 먹는 장면으로

마무리 했으면

 

정말 괜찮은 영화 됐을 듯

개인적인 생각으로

소설이 제 맛이제

암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고 한들
자기손에 죄없는 피를 묻히는 순간
모든게 퇴색되버리는건데

이 부분은 영화에서 대사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유카와가 내뱉는 대사 중에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음

대충 이 감상문은 내가 보기엔 이성으로 판단할 부분을 감성으로 본거 같고

감성으로 봐야할 부분은 너무 이성적인 느낌이 듬

저도 비슷한 감상을 열심히 쓴 글이에요에 올린적이 있당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