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우리 젊은 아해들도 한국적인거 잘 모르지 아늠?

한국적인 캐릭터를 만들라고 하면

 

죄다 모여라 꿈동산 인형옷 같이 생긴 얼간이에

김치나 불고기 비비밥 그릇 얹어놓고 한국 캐릭터 요러고 있는데

 

여기서 그 이상으로는 발전하는 모습이 없으니 슬플 뿐 !

 

그리고 따오는 컨셉이나 모티브가 죄다 조선시대지

그 이전 시절 건 거의 전무함... 

 

 

난 차라리 봉준호 감독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이

가장 덜 작위적이고 '한국적'인 거 같음

 

어떤 외궈 먹물 중 하나가 식민지 경험이 있는 나라들은 전통문화가 단절된 게 굉장히 많고

 

그래서 전통문화를 보존의 대상으로 보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그것을 변형시켜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내는 것에 거부감이 많다... 라고 썰 푼 적이 있는데

 

확실히 옆나라 아해들이 맨날 사무라이나 닌자 가지고 쭈물떡 거리고

모에화니 뭐니 되도 안되는 거에 젖통하고 궁뎅이를

주렁주렁 달아주는 거 보면 그런 거 같기도 함.

 

미국같은 경우에는 짧은 역사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문화를 기반으로 창조해 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은 덜한데  ( 오히려 자부심이 있다고 해야될 듯 )

그것을 모두 미국의 역사와 정체성의 일부로 생각해서 소중하게 여김

 

예를 들어서 캡틴 아메리카 같은 마블 캐릭터들.

 

 

근데 우리나라는 보존도 개판이고 계승도 개판이고 창조도 개판임 퍼킹 김치맨!

 

캡틴 김치맨 이런 게 나와서 일본이나 중국놈들 때려잡는 만화 그리면 좀 웃길텐데 말이에여

김치중의 신은 갓김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글은 그래도 좀 한국적인걸 아는 사람이 써야되지 안나 시프요

그나마 우리나라의 경우는 보존의 대상으로 본 것도 최근의 일이고, 그 전에는 구식이라고 다 때려잡았으니

돈을 좀 버니까 아 이거 전통문화가 있어야 좀 잘난척이 되겠구나 하고 찾아보니까 뭐 명절쇠는거랑 먹는거 정도밖에 남는게 있나. 나머지는 박물관 신세고

오히려 이젠 역으로 산업화개발시대 유산을 때려잡는것도 안타까움

중국 문화대혁명 보단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