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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17 17:44:50 KST | 조회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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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有]오늘 재밌게본책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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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작가가 한편씩 쓴 연애소설단편 모음책 I Love You
학교 도서관을 배회하다가 단지 이치카와다쿠지의 작품이잇다는 이유로 선뜻 빌려서봄
제가워낙 연애소설을 좋아해서그런지 6작품다 재밌었던듯
뭐 세간에서 흔히 생각하는 연애소설과는 다르지만 연애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내용들이니 연애소설이라고하는게 맞겟죠?
일단 처음실려잇는 이사카 고타로 의 『투명한 북극곰』은 죽은 누나에 관한 이야기로 우연히 죽은누나의 옛남자친구를 만나게되면서 시작된다
북극곰의 피부는 하얗게보이지만 사실 투명하며 그 북극곰을 사랑햇던 누나에대한이야기이다
이 누나라는 여자는 남자친구와 헤어질때마다 여행을가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원거리연애에 고민하게되는 주인공이 겹쳐지면서 여러가지생각을하게되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서로생각한다면 우린 연결되어있어."
두번째 작품은 이시다 이라의 『마법의 버튼』
이책은 오랜기간 친구로지내왓던 두명이 남자의 실연을 개기로 자주만나다가 연인이되는 이야기이다
가장큰 줄기가되는 마법의 버튼이라는것은 책속에서나오는 유치원때하던놀이로 오른쪽어깨를 누르면 다시터치하기전에는 투명인간이 되고 왼쪽 어깨를누르면 돌이되어 남잉 풀어주기전엔 움질일수 없는 놀이다
두명은 서로 오랜기간친구로지낸사이고 성별은 다르지만 무슨얘기든할수있는 소위 허물없는 사이라고할수잇겟다
그래서 평소에도 여주인공 모에는 성격이 탈탈한것도잇겟지만 둘이만날때 편하게만난다
그러다가 남자주인공 류스케의 실연으로 서로 만나서 얘기하고 그런과정에서 자주만나게되면서 서로 좋아한다는 혹은 사랑한다는 감정이 싹트게되지만
너무 오랜기간 친구로 지내와서 서로 망설이다가
마법의 버튼이라는 놀이를 이용(?) 하여 모에가 고백하게되고 류스케가 답해주면서 서로 사귀게된느걸로 끝이납니다
뭐 인상깊엇던건 모에의 전연인이 25살연상이였던것과 친구사이가 서로를 망설임에 빠트렷다는것..?
그리고 사람은 서로 얘기하지않으면 어쩔수없이 오해가 생기는거같네요
세번째 작품은 이치카와 다쿠지의 『졸업 사진』
이작품은 우연히 만나게된 옛 친구 와타나베(와타나베라는 이름을보고 왠지 상실의시대가 생각낫음..)를 동명의 와타나베로 착각해서 계속 이야기를 하다가 딴 와타나베인것을 깨닫고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고백해버린 이야기를 다룬내용입니다
옛기억속의 와타나베와 너무다른모습에 착각할수밖에없엇고 나중에 깨닫고 부끄러워하는 심리묘사가 아주 재밌고 즐겁게 다가왔던거같네요
"사랑의 비밀에는 시효가 없다" 라는 말이 참인상깊었던 작품 ~
네번째 작품은 나카타 에이이치의 『모모세, 나를봐』
개인적으로 이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이 모모세 나를봐 입니다
설정으로 나오는 인간 레벨이라는 설정
우연한기회에 하게된 연인연기 그로인해 찾아온사랑 그리고 그사랑에 기뻐하기보단 나같은 인간이 가져서안되는 괴물이라는 한탄 기쁨에 행복해하지만 그행복으로인해 나중에 더 불행해질것이라는 두려움..
마지막에 꽈리꽃말로인해 드러나는 반전이라든지 옛부터친한 형을 맹목적으로 신뢰하고 존경하는 주인공이라던지 스토리 전개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자연스럽고 들고양이 같다는 묘사나 장면 장면들 전체적으로 마음에 쏙들어온 작품이였네요
큰 줄거리는 고등학교에 들어온 노보루가 미야자키선배라는 어릴때부터 친한선배의 부탁(이부탁이란 양다리를 걸치고잇던 선배가 겉으로 드러난 연인에게 당하는 의심을풀기위해 노보루에게 연인 연기를 부탁한것.)에 의해 모모세와 연인 연기를 하면서의 이야기
마지막까지 누굴사랑햇는지 알수없지만 미야자키선배는 모모세보단 간바야시선배(매우 아름다워서 학교내에 소문이날정도며 큰부잣집딸이라고 묘사됨)를 선택하게된다.
그선택엔 사랑도있었겠지만 몰락한 아버지의 사업(아버지의 평생을바친 전부인 회사)를 살리기위해 자금조달의 이유도있었을것이다.
모모세와 연인연기를하고 간바야시선배를 속여가던 노보루는 결국 사랑에 빠지게되고 이런연기는 더이상견딜수없다고 이야기하게된다
그때 미야자키선배는 어쩔수없이 선택을 강요받고 결국 간바야시 데쓰코를 선택하게된다.
그리고 노보루와 모모세는 연기를끝낸후에도 친구로 지내다가 나중엔 잘된듯하다(이부분은 자세히안나와잇지만 마지막장면에서 그런게 느껴진다)
가장 큰 반전은 순수하고 어린아이만같던 간바야시선배가 꽈리를 선물햇던게 꽈리의 꽃말(바람기,부정,배신)을 알고 선물했던것이라는 거다.
꽃말에 밝앗던 선배는 연기를 모두알고있으면서도 이해해주었던것 같다.. 그리고 꽈리를 선물한것은 일종의 힌트가 아니였을까?..
이책에잇는 단편6개 모두재밌었지만 가장맘에들었던 작품인듯 ㅎ
다섯번째 작품은 나카무라 고우의 『뚫고 나가자』
이내용은 주인공의 기묘한 연애도 중요하지만 특이한 인물인 '기도'라는 인물이 주인공인듯한 기분도 든다
주인공의 연애는 특이하다 일주일에 3번 정해진시간에 전화를걸며 한번만나서 데이트를한다.
처음부터 그랬던건아니지만 2달간 시도때도없이 붙어다니다가 여자가 우린 서로 좋아하지만 이런건 견딜수없어 전화가 언제올까 내가걸까 하는 생각에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해서 이런식으로 정하게된다
그리고 나중엔 처음은 언제가좋을까 이런것도 계획해서 사귀는 뭔가 기묘한커플이다..
기도씨는 자신이랑 친한친구에게서 소개받은 남자인데 뭔가 대충대충 사는거같으면서도 때로 먼가 중요할때마다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말하고 실행력도 있는 멋있다고도 볼수있는사람이다
뚫고나가자는건 기도씨의 행동에대해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그사람은 그런식으로 뚫고 나갈려는것 같네" 라는 이야기를 토대로 지은거같다
알수없는 인물인 기도라는 사람과 두사람의 특이한연애 한여자만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주인공의 친구가 뭉쳐서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잘 어울려져 있는것같다
여섯번째 작품은 혼다 다카요시의 『Sidewalk Talk』
이책은 유일하게 결혼한부부의 이야기를 다룬책이다
이혼을 앞둔 부부가 마지막으로 서로만나서 음식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끝이 애매모호하게끝나서 잘은모르겠지만
이혼을 거의확정지은거같은 두사람이 마지막에 생각난 향수 그리고 이향수를 사용할때 부여한 의미.. 그것에 의해 뒤바뀌어서 다시 잘살았을수도있다..
아마 둘이 이혼을 했든 다시 가정을꾸리게 되었든 현재보단 더 행복하게 살고있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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