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대한 고민

이번에 9평보고...

여기서 수리, 외국어 실수를 줄여서 점수 좀 올리는 선에서

공부를 버릴까 생각 중...

어때요?

지금 하면 유지

안하면 꽈당

버릴까라면;;

공부를 버리면 저처럼 수능 다음날에 담임선생님이 학교 평균 떨어뜨렸다고 때려주십니다

수능장 분위기도 압도되고 전날 잠도 잘 안오고 ( 나는 새벽 네시에 잤땅게, 어차피 최저등급만 맞추면 되는거라 긴장감 없긴 했는데 ) 막상 시험장 가면 애색기들 담배뻑뻑빨아대서 쉬는시간마다 기분 쟞같고 똥도 안나오고 !!! 으앙ㅋㅋ

방학동안 공부 안하고 시험봤는데 성적 안떨어지더라고요
거기서 거기

수능이랑 다르당게.

난이도도 다를거고.

한 10일 20일 남은것도 아니고 한달 넘게 남았고만

물론 완전 버린다는 건 아님...
하루에 3시간 정도는 공부하겠죠...
단지 비주얼 노벨의 비율을 좀 높일까 해서리

ㄴ 여기선 욕 하는게 맞겠져 자게성님들

이런뭬친

지금부터 수능 전까지 공부가 뭔지 아십니까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고 시간 조절 감을 날카롭게 하며 수능을 정복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동시에 유지시키기 위한 것이면서,
자신의 생각을 흐트러지게 하는 것을 방지하여, 수능을 볼 때 잡생각이 나지 않게 해서 집중력을 높이는 겁네다

그게 안된다면 기습적인 교육부의 난이도 조절 실패 공격으로 망하는데

그냥 망도 아니라 레알 ㅈ망해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가정이 파탄나고 사회가 붕괴되고 세계가 멸망하고 노인이 되서 죽을 날이 왔을때 아 내가 왜 수능 전 한달간 공부를 안했을까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굳어버린 팔을 들어 올릴려고 하지만 이미 신경계는 노화된 근육에게 신호를 줄 힘조차 없고 침대 옆에 가족이나 친구나 적어도 지인이라도 있나 소원하며 온몸의 힘을 소진하여 머리를 15도 옆으로 돌리지만 침대 옆에는 무심한 간호사가 죽은 시간 기록하려고 그냥 시계만 바라보고 있고 이제 점점 힘이 빠져가면서 모든게 희미해 지더니 죽는 바로 그 순간

수능을 떠오르게 됩니다

ㄴ 님 개념글요乃

그리고 지금부터 공부비중 낮춘다는 이유가

비주얼 노, 그따위 쓰레기같은거나 볼라고 !!

공부는 한다니까요
단지 시간을 줄일뿐

시간을 줄인다는 거 자체가 문제

아 물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문제되지 않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