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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07 10:27:24 KST | 조회 | 155 |
제목 |
무의식적인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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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것과
사람얼굴 알아보는거
너무 무의식중에 이뤄지는 것들이라
어떻게 하는거냐 누가 물어보면 대답할 수가 없음
실제로 걷는 로봇을 만들때 가장 고생했던 부분
개발자 스스로도 잘만 걸어다니면서
정작 이걸 로봇이 하게 하려니 안됨
일단 단순히 양다리를 번갈아 내딛는 이런식으로는 걷지 못하더라는거
나는 어떻게 걷는거지??
스스로 물어봐도 답을 할 수가 없는 기가막힌 상황
결국 시행착오끝에
무게중심을 앞으로 밀어 몸을 쓰러뜨리기
쓰러지기전에 한발을 앞으로 딛는 동작의 연속이라는거를 겨우 알아냄
두번째 사람얼굴 알아보는것도
정작 어떻게 알아보는거냐고 하면 대답이 곤란함
더 웃긴건
희화화 시킨 캐리커쳐인가 그런 실제인물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낸 그림을 봐도
누구인지 알아본다는거임 객관적으로 따지면 비슷하긴 커녕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얼굴모양인데도
자식이나 형제를 보고 누구 닮았네 이런거 알아차리는것도
시간이 지나서 성장하거나 늙어 얼굴이 다소 변했음에도 알아본다는것
정작 알아보는 기능 자체를 또 프로그램으로 만들려고 하니까
우리는 정작 사람얼굴은 어떻게 알아보는건가?
문제에 봉착하게 됨
또 결국엔
어떤 특징적인 부분들을 짚어내 그 점들만 과장시켜 저장해두고
필요할때 꺼내 대조해본다는거임
전체를 다 그림파일처럼 저장해놓고 비교해보는게 아니고
뇌를 다친 사람중에 사람 얼굴 못알아보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면을 보면 지극히 정상이건만
도무지 사람얼굴을 알아보질 못함
이거 얘기 나온게 각각 다른 다큐멘터리였는데
결국에는 하는 얘기가
우리는 일상속에서 꽤나
어렵고 복잡한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살고있다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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