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알고 싶다면 유엔미래보고서 같은 책을 보세여

서점에 나와있었음 

앞으로 어떤 정치 체제가 등장하고 

사라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룸 

사실 자본주의던 사회주의던 아무리 백날 천날 이론으로 떠들어 봤자 

후쿠시마 원전 폭발같은 엄청나게 큰 변수는 계산 안하고 세계정세를 모니터링해서 

아마 이대로 현상유지가 된다는 가정하에 세운거라 현실과의 괴리가 존나 큼 

리비아의 카다피도 허망하게 무너지고 아프가니스탄엔 미국이 구상하던

민주적인 친미정부는 세워지지도 않음 이라크는 여전히 개판돋고 

거기서 본 내용 중에 인상깊었던 건 자본주의 이후로 슈퍼 자본주의가 출현하면서

다국적 기업들이 지구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함

남미대륙 정치사에 대해 공부하면 알겠지만 다국적 기업 한두개가 

별볼일 없는 제 3세계 나라 지도부를 자기 맘대로 갈아 치우는 건 일도 아님

문제는 이게 더더욱 심화되서 세계경제가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지금의 현실에서 돈이 궁해진 정부들이 기업들한테 점점 치안, 국방이나 교육도 맡기기 시작함 

차이가 있다면 다국적 기업이 후진국 나라를 들었다 놨다 하는 거에서

다국적 기업이 선진국의 정부 역할도 차지하기 시작한다는 것 

물론 사회문제가 더 커질 수도 있고 정부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음  

다국적기업하면 엄브렐러가 먼저 생각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