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에 대한 추억

창세기전 2

 

정말 몰입해서 했었고

도중에 세이브 한번 없이 주욱 얘기 진행하다가 튕겨서

다 날려버렸을때 허탈함

 

그래도 다시 했는데 이번에는 ㅋㅋ

버그성으로 한것도 아니었는데 GS가 너무 쎄져서

스타이너로 각성해야 되는 다리위 전투에서

마장기를 다 때려부수는 바람에 각성 못하고 그대로 넘어감

원래는 마장기 아수라 몇대씩 있는거 감당 못하고

털리다가 각성해야 되는데 역관광을 해버려서

 

그런줄도 모르고 한참을 더 하다가 다시 돌아가서 또 하고

 

그렇게 마지막 우주마장기 아스모데우스였든가 그거타고 날아가서

우주전쟁하고

베라모드랑 최후의 결전 치르고

 

지상으로 내려와서 이올린한테 칼 맞고 죽어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가고

마지막 우주선에서 베라모드의 도착했습니다 라는 대사까지 보고

그러고도 한동안 멍하니 있었던

 

그 여운을 못잊어

 

다시 해볼랬더니

못해먹겠음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라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뒀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