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 과연 오래할 수 있을까?

캠페인 다 깨는데

자유의 날개 캠페인이랑 대충 비슷하게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그 이상 길게 만들 수 있을것 같진 않고

 

정보를 자세히 안봐서 모르겠는데

디아2처럼 액트5까지 다깨면 난이도만 올라가서

한번 더 깨고

또 난이도 올라가서

한번 또 깨고

 

이런식으로 되면 좀 실망일 듯

 

와우를 봐도 느낄 수 있는게

2004년말 처음 나왔을 당시와

지금 플레이어들의 게임 적응 및 컨텐츠 소모 속도가

비교를 불허하는 거 같음

 

아예 사람들이 이젠 뭐 안헤매고

뭔가 알아내는데 걸리는 시간이 급속하게 줄어들었다랄까

빨라진 정보 공유도 크고

 

옛날에도 인터넷은 있었지만 예를들어

누군가 A라는 사실 내지 꼼수를 발견하면

그걸 몇십만명이 알게되는데 하루이틀밖에 안걸림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지

 

분명한건 디아2 정도의

컨텐츠양으로 나오게되면

그냥 시망

 

망하는것까진 모르겠고

세달만에 하는사람 반에반타작 나고 뭐 그럴지도

일단 업적때매 1년은 할거같음.

디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이템 거래때문인데 이번에 블자가 병신짓하면서 현금 경매장 만들어서 흥행은 보장할 듯

근데 PVP 컨텐츠에서 와우처럼 보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네임드에 택틱을 준다고는 했지만 고작 다이나믹한 전투 씬 추가지 미친 컨트롤이나 와우처럼 클래스마다 Role 부여되는 형식도 아닐거고 막말로 디아 컨빨은 개소리고 템발인데 템을 현금경매로 꿀꺽꿀꺽 먹으면 할게 없어 보이긴 함.

현금경매장 만든거는 별 상관 없을거 같은데
그전에도 거래하는 사람들은 잘만 거래하지 않았음?
그 시스템을 게임이 내부로 흡수했을 뿐 다를게 없지 싶은데

그러니 유저들은 현금 경매장을 멀리하고 하드코어를 가까이 하는 게 낫습니다

관건은 MMORPG 와우 운영의 장기적인 성공으로 쌓은 노하우가 이미 블리자드에 상당히 축적되어 있다는 것 그게 얼마만큼 디아블로에 매력적으로 반영되어 나올 지 인듯. 아직 공개된거래봐야 몇가지 시스템 뿐이니. 클베도 시작 안한 시점에서 에측은 특히 블쟈에겐 무의미 한듯.

사실 현금 경매장이 문제라기보다 와우의 귀속 시스템을 디아3엔 적용 안한다는 게 핵심이죠. 귀속만 적용시키면 현금 거래고 뭐고 다 막아버릴 수 있는데 그럼 디아 망할 거 뻔하니까

양지냐 음지냐 차이는 크져. 안전성 보장 못받아서 현질 안하는 분들 꽤 있습니다.

템도 템나름 으뜸하고 아닌거 하고 차이가 나고 레어가 짱먹는 템이 가끔있으니
디2만큼 템옵션이 다양하지 않다면 뭐 ㅠ

일단 아이템거래는 둘째치고

스토리진행이 한바퀴 다 끝났음 이제
플레이어는 이야기는 다 알았어

남은건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하는거랑
난이도를 높여서 새로운 업적이나, 새로운 장비를 얻기위해
돌았던 사냥터를 다시 도는 것

디아2가 그랬는데
디아3 역시 스토리진행이 한바퀴 끝나고 난뒤 즐길거리가
이것뿐이라면

좀 많이 실망할 거 같음
오래오래 질리지않고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다중접속이 아닌 디아2 같은 시스템에서
두고두고 할만한 뭔가를 만들어내는것 자체가 한계가 있는거 같음

ㄴ 그게 문젠데 그 정도면 10년 전과 같으니 뭔가 있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