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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개념의극한
작성일 2011-08-12 22:25:24 KST 조회 384
제목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1964)

오오 이거 명작 영화네요


대충 영화 내용이 개요가





스포일러 from 엔하위키



영국 버펠슨 공군기지의 미국 전략공군 제 843 폭격비행대의 지휘관 잭 D 리퍼 장군은 검열삭제 중에 무력감을 느낀 적이 있었으며, 이를 수돗물 불소처리 탓으로 여기고 이것이 빨갱이들의 음모(...)라는 지론을 갖고 있었다.[1] 결국 어느날 그는 비상시 작전계획인 '작계 R'을 발동하여 수소폭탄을 탑재한 채 순찰중이던 전 B-52 폭격기 편대를 소련의 예정된 목표로 향하게 한다. 작계 R이 발동되면 전 폭격기 편대는 보안통신장치 CRM-114의 보안 코드가 고정되어, 사전에 정해둔 암호에 의하지 않은 모든 통신을 차단하게 된다.

사태가 감지되자 미국 대통령 머핀 머플리는 안보회의를 소집한다. 전략공군 지휘관이자 호전광인 버크 터짓슨 장군은 이를 기회로 전면 핵공격을 통해 핵전쟁에서 승리하기를 주장한다.[2] 머플리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였고, 핵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소련 대사를 전쟁지휘소에 초청하여 소련 서기장과 대화를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지구 최후의 날 기계'(Doomsday Machine)의 존재가 알려진다.

소련은 계속된 미국과의 핵군비경쟁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된 나머지,[3] 핵무기를 계속 증강하는 대신 지구 최후의 날 기계를 건설하기에 이른다. 이는 소련 내부에 핵공격에 의한 방사능 피폭이 감지되면 (인간의 개입 없이)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대형 지하핵폭발장치를 기폭시켜, 대량의 '코발트-토륨-G' 방사능 낙진을 대기중으로 분출하게 되어 있는 장치이다. 이 낙진은 최소 100여년간 대기중에서 방사능을 유지하며 지구상의 인류를 절멸시키도록 예정되어 있었다.[4] 소련은 이를 공표함으로써 고가의 핵무기 대량 보유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핵 억제력을 얻으려고 한 것.

문제는 리퍼 장군의 공격명령 하달 시점에 이 장치는 이미 제작이 완료된 직후였으나, 소련 서기장 드미트리는 이의 발표를 며칠 뒤로 미룬 상태였다는 점이었다.[5][6] 인류문명의 타이밍이 좀 많이 꼬인 상태였던 것.

버크 터짓슨 장군은 이를 빨갱이 속임수라고 부정하며 소련 대사를 몰아세우지만, 나치독일 출신으로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핵폭탄 전문가인 "스트레인지러브 박사"가 이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7]

한편 버펠슨 공군기지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미육군 제 23 공수사단은 기지의 방어를 뚫고 진입한다. 골프가방에서 LMG30을 꺼내 쏘며 저항하던 리퍼 장군은 결국 보안통신장치의 암호를 혼자 아는 채로 권총자살한다. 리퍼 장군의 보좌관이자 이 사태가 실제상황이 아님을 알고 있었던 영국 공군 맨드레이크 대령은 폭격기를 불러오기 위한 CRM-114 암호를 찾으려 고심하다, 리퍼 장군이 책상 위에 남겨둔 낙서를 보고 암호를 알아낸다.[8]

CRM-114 보안통신장치의 암호가 확인되자, 대부분의 폭격기들은 공격취소명령을 받아 회항한다.[9] 그러나 콩 소령이 조종하는 단 한대의 폭격기는 소련의 요격미사일에 맞아 손상된 상태에서 CRM114 보안장치의 자폭스위치가 켜져 외부에서 통신을 받지도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를 파악한 미국이 소련에 폭격기의 목표물을 제공해서 요격을 도와줌에도 불구하고 손상에 의한 연료 누출로 목표물 도달이 불가능해지자 콩 소령이 자의적으로 목표물을 바꿔, 결국 소련에 수소폭탄을 투하하고 만다.

이로 인해 소련의 운명의 날 장치가 작동하고, 미국 수뇌부는 방사능에 뒤덮인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여기서 스트레인지러브 박사가 광산갱도에 숨어들어가는 대책을 내놓는데, 인원 선별 기준도 엽기적이다. 방사능 회복 이후 빠른 인구증가를 위해서 남자 1명에 여자 10명의 비율이어야 한다던가....

한편 버크 터짓슨 장군 등은 이런 새로운 상황에도 소련의 확장정책은 여전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낙진 제거 후의 세계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면 소련보다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광산갱도를 확보하기 위한 '군비 경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통령 각하, 광산 갱도 전력 격차가 벌어지게 놔둬서는 안됩니다!"("Mr. President, we must not allow a Mineshaft Gap!")

이 와중에 소련 대사는 회중시계에 탑재된 스파이 카메라로 미국 전쟁지휘소의 사진을 찍고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닥터 스트레인지러브가 휠체어에서 일어나면서, "Mein Fuhrer, I can Walk!!! (총통 각하, 내가 걸을 수 있다니!!!)" 라고 외치며 엔딩장면으로 바뀌며, 수십개의 핵폭발이 단속적으로 일어나는 장면을 Vera Lynn의 "We Will meet again (우린 다시 만날 거예요)"이라는 노래와 함께 틀어주면서 영화는 끝난다.[10]

스포일러 끝



레알 명대사들이 많고


무엇보다 B-52 스트라토포트리스에 탄 승무원들이 임무를 수행하려고 혼신을 다하는 장면이 감명깊은데


"평화가 우리의 임무다" 라는 전략공군사령부 포스터를 보여주며 그들이 모르지만 임무가 완수되면 세계가 멸망한다는 아이러니

결국에는 수십만명은 살리고 1:10의 성비율로 20년이면 인구회복이 가능하다는 주장과 소련도 똑같은 짓을 할꺼니 100년 뒤 지상에 나왔을 때에 놈들이 침략하지 못하게 대비를 해야 한다는 선견지명... 을 보여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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