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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21 16:45:08 KST | 조회 | 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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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여동생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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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라 그냥 존칭 생략하고 하겠습니다.
기분 나빠하지 마시길...
1. 원래 나는 부탁하면 웬만하면 다 해주는 편
그리고 거의 부탁하지 않는데
몇년전인가 그냥 엄청 사소한거 같았는데
뭐좀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그러자 싫다고 바로 잘라서 대답하더라.
그래서 내가 "나는 이러저러 니가 부탁한거 다 해주는데 이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느냐"고 응수
그러자 답변
"인간이 뭐이리 계산적으로 사냐"
이때 아굴창 안 날린게 나의 성인모드 발동
2. 고시생인지라 추석에는 못 내려가는데
(여동생과 서울에서 같이 삼. 부모님은 고향에 계시고)
얘가 내가 빨래하면 옷이 이상해진다고 빨래하지 말라고 함.
그래서 웬만하면 안하려고 했는데 추석 막판에 속옷이 다 떨어짐.
그냥 내것만 할까 하다가 그것도 웬지 속좁아보여서 그냥 다 빨래돌림.
고향서 올라온거 보고 "어 왔냐" 하고 컴퓨터하고 있는데
10초후에 쿵쿵쿵 뛰어오더니
"아 @#$&*(@#$ 빨래 왜했어"
3. 원래 집에 늦게 들어오면 전화하는 애인데 전화가 안옴.
걱정돼서 내가 밤 12시쯤 전화하는데 안받음.
두번정도 하고 정말 걱정돼서 부모님한테 전화
새벽 1시 30분쯤 전화와서 나한테 @#$&(*@#하고 전화끊음.
아... 회상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나오네요.
뭐 아무튼 그래서 재작년에 대판 싸우고 남남처럼 삽니다.
남들은 남매끼리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데
전 정말 그 사람들한테 니들이 이년하고 4년 같이 살아보라고 말해봅니다.
그러면 내가 존경스러워질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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