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헬게이트 열리는데 축복좀....

저번 주에 치과에서 엑스레이랑 CT를 찍었습니다.

검사: 사랑니 3개 누웠음ㅋ

   한개는 잇몸 제대로 부어서 수술 존나 힘듬ㅋ

결과: 님은 좆망ㅋ

부과버프: 신경 바로 위에 사랑니 누웠네ㅋ 잘못하면 하반신 마비ㅋ

라고 의사가.... (라곤 하지만 아는 의사라 또 과장은 아니라는게 참....)

아놔, 얼마나 아플지 상상도 안가네요. ㅡㅅㅡ;;;

내일 제정신으로 플엑에 들어나 올 수 있을까....

건술을 빕니다 '~';

1. 우선 나머지 사랑니를 뻅니다
2. 누운 사랑니는 그냥 둡니다.
3. 몇년간 천천히 지켜보면서 주기적으로 CT 찍으면
누운 사랑니 위치가 바뀌면서 신경을 피해서 이동하는게 보입니다.
4. 적당한 위치가 되면 뽑아냅니다.

단, 3번 단계에서 재수없으면 더 신경쪽으로 갈수도 있음. ㄳ

인간의 치아는 계속 이동합니다. 이유는 씹느라 힘을 가하다보면 치아들끼리 밀리기 때문이져.
정확히 안봐서 모르겠지만, 신경 건드릴 위치라서 치관절단조차 어려울 정도의 매복+누운 사랑니일경우엔 저렇게 뒀다가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 2개뽑고 2개또뽑을 예정인 사람으로써
건투를 빕니다
참고로 하난 나오지도 않아서 잇몸을 파고 뺏다능ㅠㅠ

진짜 엄청 아플듯;; 상상만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