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작성자	잉요구르팅
작성일	2011-06-17 16:04:04 KST	조회	180
제목	배틀로얄2 보신 분?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한마디 먼저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 배틀로얄2는 배틀로얄 매니아 영화입니다. '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겁니다. 애들이 막판가서는 총질을 엄청 잘한다는 것.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다릅니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자신의 목숨에 위기가 온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도, 아무 대책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말 삶에 집착성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배틀로얄2에 나온 학생들은 다릅니다. 아직 어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살아야할 이유가 너무나도 많은 학생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없던 집중력도 생겨나고, 살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해 질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총쏘는거야 살기 위한 몸부림이 되는 것이죠. 배틀로얄2를 자세히 보시면, 학생들이 가까이에서 총을 쏘는 것이 아닌 이상, 백발백중하는 장면은 찾기 힘듭니다. 자꾸 어린애들이 어찌 그렇게 총질을 잘하냐 하시는데, 그럼 비비탄 총으로 여자애들 잘 맞추는, 초등학교 아이들은 모두 비정상이란 말입니까?; 조준하고 맞추는것은 비비탄이나 실제 총이나 비슷할거 아닙니까? 게다가 영화에서 사용된 총은, 조준을 잘해서 맞출 수 있도록, 최대한 편리하게, 안정적으로 되어있는 총입니다. [그래서 장총을 전쟁때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 총들고, 정말 살아야할 이유가 있는 아이들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있다면? 자기 자신이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총질 한번 못하고 죽겠습니까? 아니면, 최대한 노력해서 몇놈이라도 맞춰보고 죽겠습니까? 배틀로얄 매니아들은, 배틀로얄2 를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게 무작정 쓰레기라고 하시면서, 남들이 영화보는데까지 봐라마라 하시면 예의가 아니죠. 혹시라도 당신의 말 한마디에, 흔들려서 영화를 못봤는데, 나중에 비디오로 보니, 영화관에서 안본것이 후회되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때도 내 알바 아니라고 하실겁니까? 사실은 엄청난 영화인데도, 당신의 말 한마디에, 그 영화가 싸그리 망해서, 다시는 그런 작품을 보기 힘들어 진다면, 그때도 내 알바 아니라고 하실겁니까? 당신의 개인적 생각 하나를, 모든 사람의 생각일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혹시 모르지 않나요? 배틀로얄 편드는 사람이 영화사알바라면, 배틀로얄 배척하는 사람은, 그저 '일본이 싫은 사람' 일지도? 당신은 그저 일본이 못마땅한 사람은 아닙니까? 배틀로얄1보다 2가 못하다. 실망이다. 이러시는 분들. 정말 배틀로얄을 좋아하셨습니까? 배틀로얄2를 생각을 갖고, 생각하면서 보셨습니까? 뜻을 품고, 그 뜻을 이해해야만 비로소 즐거움을 느끼는것이, 바로 영화 배틀로얄2 입니다. 생각없이 그저 심심풀이 땅콩으로 보셨다면, 당연히 재미없으실겁니다. 워낙에 영화가 그러니까요. 그리고 정치와 경제 세계정세에, 아~무 생각 없으신 분들도, 이해하기 힘드실겁니다. 워낙에 영화가 그 점을 아이들에게 대입시켜서, 풍자해보고자 한 영화니까요. 멍- 하니 봐놓고, 재미없다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생각하면서 보시면, 그때야 비로소 배틀로얄2의 매력을 만끽하실 수 있을겁니다. 생각하시면서, 다시 한번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럼 적어도 '졸라' 재미 없어. 에서, ' 졸라 ' 는 빠져나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