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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여우
작성일 2011-06-10 22:43:21 KST 조회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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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날도 덥고 본인이 섬뜩했던 사건 한번 풀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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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본인이 조꼬딩 2학년이었고 그때 할머니 부양과 관련해 사정이있어서 집이좀 컸지요 (100평 남짓)

방학때였고 오후 3시쯤 어머니는 장보러 잠시 나가셨습니다

동생과 저는 거실에서 TV보고 컴퓨터하고 즐겁게 놀고있었죠

그때 아버지한테 전화가 와서 거실에 있는 전화기로 제가 받아서 통화를 했습니다

그 아파트마다 거실 벽에 붙어있는 전화기 아실겁니다.

원래 아버지가 일하시다가 자주 집에 전화를 해주셔서 그날도 이런저런 간단한 이야기하고

어머니는 장보러 가셨다고 하는데 그 순간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들리더니

문 열었다가 다시 쾅 닫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아 어머니 지금 막 오셨다고 그러고 웃으면서 전화를 끊었더랬죠

그런가보다 하고 앉아서 동생이랑 이야기하는데

이상한겁니다. 시간이 지나도 어머니가 안들어오십니다.

뭐지 하면서 현관나가보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집이 조용한 편이고 귀도 밝은편이어서 그때 비밀번호 틀리지도 않고 하나하나 눌러서 문이 열고닫히던

그 느낌 절대 잘못들은게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어머니가 잠시오셨다가 차에 뭐 두고오셨나 했는데

그제서야 느낌이 이상해서 전화를 해보니까

아직 마트에서 장보는 중이시랍니다.

소름이 쫙 끼쳐서 머리 다 선채로 제 방 동생 방 둘러보고 현관문 잠글수 있는거 다 잠그고

아버지한테 전화부터 했습니다. 도둑이 들어왔던거 같다고.

한번 집이 뒤집어졌었고 아마 제가 통화하고 동생이랑 이야기하는 소리가 계속나서

들어왔다가 나간걸로 결론짓고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지요.

그 당시엔 참 소름끼쳤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때가 저희 치매있으시던 할머니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않았던 때였습니다.

자주 밖을 헤메고 오셨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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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빵여우 (2011-06-10 22:43: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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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심취해서 너무 길게 썼네
아이콘 루디 (2011-06-10 22:45: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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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할머니셨다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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