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ilmu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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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01 23:06:43 KST | 조회 | 164 |
제목 |
근데 우울증 같은건 왜 걸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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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많은 사람 중 왜 내가 저딴 개같은 병에 걸려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됨.
사는 것 하나도 빠듯해서 점점 지쳐만 가고, 무기력 해지고... 진짜 돌아버릴 것 같음.
주변에서 거는 기대가 너무 크고, 너무 나에게 큰 부담을 주는게 원인일 것 같기도 함.
무엇보다도 난 화를 내긴 하는데 풀질 않으니까... 점점 마음 속에 겁화가 쌓여갈 원인을 제공해주고.
진짜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버틸 수가 없는 것 같음, 너무 힘듬.
자살하는 사람들 생각이 거의 다 이럴거임.
[ 이제는 힘드니, 고통받기 싫다, 이제는 편안히 쉬고 싶다 ] 정도로 요약.
내가 말했던 그 친구놈도, 결국은 살기가 싫어서 농약먹고 자살한건데, 아마 의사도 " 가망이 없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 라고 했으니, 조만간 꽃도 사야할 것 같고.
참... 왜 이리 내가 비참한지.
생각을 바꿔도, 결국에는 한두달 뒤에나 자괴감 느끼고 다시 그 수렁으로 빠지고. 진짜 미칠 것 같음, 내가 너무 바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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