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친구라서 해주는 건데....

내가 아는 여자사람이 있음요

같은 동아리 기수고 해서 친함요, 남자침구도 있음요

근데 이번에 얘가 아파서 병원에 들어감요

그래서 이삿짐을 옮겨달라는 부탁을 받았음요, 남자친구한테 시킬걸 저에게 부탁함요.

그래서 옮겨줌요, 맛있는거 사준다고 함요

그러면서 문자 몇통 주고받으니 남자친구 얘기 꺼내면서 더 다가오지 말라는 듯한 어투로 말함요

난 너에게 별 관심 없는데 왜그래, 어장관리녀 될까바? ㅠㅠ

이런 상황이 좀 슬픔요 ㅠㅅㅠ

와 진짜 부려먹엇따;;

근데 남친있는 여자들은 이해해줘야 합니다.
까탈스러운 남친들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물론 해준거 만큼 얻어먹고 나서의 이야기지만요 (...)

일단 그런여자도 없는사람들은

사실 걔 남친이 문자도 별로 안하고 그래서 걔가 항상 나에게 남친타령함요
그래서 좀 불쌍해서 문자좀 보내주고, 부탁도 잘 들어주는데

그냥 문자 씹어요.

딱 보니 남친 가지고 징징대면서 님 호구 만들고 부려먹으려는 속셈이구먼

잘못하다간
김건모가 부릅니다 ... 잘못된 만남
홍경민이 부릅니다 ... 흔들린 우정 꼴남여

물론 걔가 가난해서
학생이니 너무 비싼건 못사주는 투로 말했음, 얻어먹긴 할꺼임 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