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봉사활동에 참여해야할지 의문

부모님께서 삼육대 말레이시아 봉사활동에 같이 끼워넣어준다고 하긴 하는데

애초에 돈 110만원이 엄청나게 부담스럽고(비행기 값 + 식비 등등)

나랑 형이 같이 간다고 하지만 육군훈련소도 겨우 2주밖에 못버틴 내 자신의 정신력이 의심스러울 따름.

지금이 아니면 외국 갈 기회가 언제 또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아본 경험이 있기에 여러모로 두려운게 사실.

말레이시아 가서 보름동안 버틸 수 있는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 부모님은 계속 참가용지를 내밀면서 작성하라고 하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정신과 치료도 받고있는 상황에서 과연 가서 버틸수나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솔직히 그런건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해야 함...

왜 하필 말레이시아

110만원이아 알바 한달 반만해도 버는돈이라 의지문제인듯

근데 정신과치료받는분이 해외나가시는건 힘들지않나

좋은체험이긴 한데 정신과치료 받을정도면 굳이 가야되나?

봉사활동 좋긴 한데 지금 시기의 말레이시아는 존나 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