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다이어와 세바스쳔 토르 얘기

댓글로 쓰기에는 좀 길 듯 해서 새로 씁니다

M36 즈음에 제국 교회가 호루스 헤레시 이후에 지속적으로 권력이 강해지자 이에 반감을 가진 스페이스 마린들과 제국 행정부 (Administratum)와의 마찰이 일어나게 됩니다. 권력 다툼에서 교회는 점점 밀어나게 되고, 행정부의 막강해진 권력에 빡친 제국 교회는 지구를 떠나 Ophelia IV 로 이주해 버립니다.

대략 300년 뒤에 제국 교회는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함대와 병력은 임페리얼 가드와 임페리얼 네이비에 맞먹을 정도였고, 그들은 다시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지구로 귀환한 제국 교회는 지속적으로 높은 세금과 노동력을 요구했고, 제국 시민들과 행성 지사들은 이에 대해 큰 반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교회는 세금을 내기를 거부한 자들을 전부 이단으로 규정하여 처형했습니다.

이런 내부적 혼란과 더불어 외부에서는 카오스와 오크 등이 제국을 지속적으로 공격하여, 제국은 점점 약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 행정부의 밴다이어 경은 제국 교회를 임페리얼 가드의 몇몇 장교와 함께 쿠데타로 장악하고, 교황을 이단으로 처형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새로운 교황이라 자칭하며 행정부와 제국 교회 모두를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미친 짓을 좀 많이 했습니다. 멀쩡한 행성을 궤도 포격하는 등등 좀 기니까 생략

70년 후 Dimmamaar 이라는 행성에 세바스찬 토르라는 청년이 "빛의 연합" 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활동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황제와 인류에 대해서 설교를 했고, 수백만 명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밴다이어는 교회의 전투 함대를 보냈지만 때마침 일어난 거대 워프 폭풍으로 전멸했습니다.

또한 스페이스 마린들과 화성의 기계교단도 밴다이어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토르는 제국의 시민들과 스페이스 마린, 그리고 기계교단과 함께 지구로 가서 밴다이어와 전투를 합니다.

짧게 하자면 황제의 신부들 (지금의 시스터즈 오브 배틀) 들이 놀랍게도 잘 방어하다가, 황제를 수행하는 Adeptus Custodes들이 그들의 리더를 황제의 옥좌로 데려갔으며, 깨달음을 얻은 시스터즈들은 밴다이어를 직접 처형했습니다.

그후 토르는 제국 교회의 교황이 되었고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교회 소속 군대를 무두 해산시켰습니다. 황제의 신부들은 황제의 딸들로 개명되어 시스터즈 오브 배틀이 됩니다.

끝 ㅡㅡ

좀 간략하게 했어요

ㄳ

ㅡㅡ;

할말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