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르사유의 장미를 보고있는데

출판만화로

완전판인가 뭔가 있더라고염

아무튼...

님들 게이물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꼐해염

베르사유의 장미의 진정한 정체는 게이물임

이른바 "게이라서 안된다면 남자쪽을 여자틱하게 그리던가 여자쪽을 남자틱하게 그리면 되잖아!" 라는 전설의 아이디어는 이 옛날의 명작에서도 나오는거죠

특히 오스칼은 그 마지막 경지에 달한 넘이라서

남장을 하고있어도 여자기 때문에 

  남자인 앙드레나 페르젠이랑 "신분을 넘은 사랑이 어쩌구..." 이런거라던가 

  "너를 사랑하지만 너의 마음은 네가 닫을수 없는 여인에게 어쩌구..." 이런것도 할수있고

여자긴 해도 남장을 하고 남자로 살았기때문에 앙투아네트님 님은 나의 여왕 오오오 알럽유 이러고 귀부인들이 오오 오스칼님 멋져 사랑해요 막 이래도 문제가 안됨.

그러니까 한마디로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자유롭게 커플링 맺어줄수 있다는거지염

그야말로 게이왕이자 레즈왕이면서 표면적으론 이성간의 관계가 되는 무시무시한 마공을 펼치는거임

순정만화 탐독 10년의 내공을 쌓고나니 오스칼의 무시무시한 캐릭터성을 이제야  알아채게되네염

그런데 보고나니 생각해보면

주인공들은 맨날 잘먹고 잘살고 사랑놀이 모험활극 이러고있는데

루이 16세는 연일 공무에 시달리는데다 정치싸움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고 주변사람들한테 맨날 무시당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내는 웬 듣보잡이랑 아아 나는 님을 사랑하는데 나는 이 나라의 왕비 우린 맺어질수 없는 사랑 어헣 너무슬퍼 이러고있고

그래도 왕인데 취급이 너무하네여 불쌍...

사실 이만화 최고의 개념커플은 왕태자 부부 시절 루이16세랑 마리 앙투아네트임ㅡㅡ

아 그리고 왕태자비 시절의 앙투아네트는 큐티력 100만하트를 자랑하니 초반부는 천천히 봐야함요 여캐따위가 그정도로 귀엽다니 제법 하는구나....

아 그렇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