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류현진이 메이저가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구위는 충분하다고 보는데 적응 때문에 한국에서 만큼은 못하고  10승에 방어율 3점대 중반 정도 찍는 준수한 

수준이 될거 같은데.. ( 구위보다는 미칠듯한 스케쥴과 원정 거리 때문에요 )  시애틀에서 뉴욕 까지는 시차가 3시간

나는 수준의 거리니 ㄱ- 

1,2 년차는 고생할거라 보이지만,

저는 굉장히 먹힐거라고 봄.

메이저 투수같은 경우에는 구속과 직구에 중점을 둔 정통파 투수들이 많은데
류현진의 직구는 제구가 뒷받침 되고, 구속도 평균은 상회하기때문에 좋은 직구를 갖고 있다
볼 수 있고,
또 한국 야수들을 가지고 노는 써클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한국 투수들 중 가장 멘탈이 좋은 선수가 또 류현진 선수이기도 하구요.
한 경기에 120개씩은 무조건 던져주는 투수이기도 하죠.

류현진 자체의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닙니다. 마일로 따지면 90마일인데 이 정도는 많은게 메이저죠. 다만 류현진의 메리트는 좋은 체인지업과 좋은 컨트롤이죠. 하나 걱정되는게 있다면 마쓰자카 처럼 무너질까 하기도 하고.. 그리고 메이저리그는 변수가 워낙 많다는게 문제죠 ㅇㅅㅇ ( 날씨차, 시간차, 원정거리, 지옥의 스케쥴 등등 .. )

ㄴ 구속이 빠르다고 하지 않았고, 평균은 상회하는 정도라고 했습니다 ㅎ

메이저리그의 위치, 지리적 문제 때문에 1,2년차는 고생할것 같지만

분명히 멘탈은 탈우주급 선수이기때문에 적응만 한다면 먹힐것같습니다.

국내 감독들 대부분의 의견이 류현진은 당장 메이저가도 먹힌다구요.

최근에 메이저 스카우터들이 류현진과 윤석민에 굉장한 탐을 낸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저는 류현진의 미국 진출의 가장 큰 걱정은 일단 구단이죠. 텍사스 - 콜로라도 - 필라델피아 이 3팀은 반드시 피해야되는데 그 이유는 구장 자체가 워낙 친 타자라 그렇죠. 그 다음이 원정거리.. 솔직히 이거는 시애틀만 피하면 어느정도 할만하니.. 개인적으로 텍사스 - 콜로라도 - 필라델피아 - 시애틀 이 4팀만 피하면 잘해줄거 같습니다

근데... 헨지니 떠나면.... 한화는 ㅠㅠ

또 하나 아쉬운게 체인지업 투수 치고는 약간은 아쉬운 구속.. 여기서 2~3킬로만 올라가면 정말 대박쳐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