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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5-22 22:40:47 KST | 조회 |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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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안전하게 이걸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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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니 다 읽으면 숙청이 끝날테니 안심!^^b
지붕 위의 병사들이 그들을 가장 먼저 목격했다.
최소한 200여명의 마흐디 민병대원들과 사드르의 지지자들이 셰인
아게로의 소대가 피난처로 삼은 집을 향해 양방향에서 무리지어 오고 있었다. 몇몇은 다른 시대에서 온 이슬람 전사들처럼 시어터를
머리 위로 흔들면서 노래했다.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AK-47을 메고 있었다. 그 사이에는 여자와 아이들이 끼어있었다. 사실,
아이들은 맨 앞에 위치했다. 노인들은 모크타다 알-사드르의 이름이 새겨진 초록색 배너를 지고 다녔다.
셰안 아게로
소위는 군중들의 모습을 보기도 전에 찬송, 외침, 수백명의 발걸음 소리가 혼란스럽게 섞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는 적의
전술이 변했다는, 반갑지 않은 의미기도 했다. 아게로와 그의 사수 제임스 피크스는 험비 두 대 중 한 대를 병사들이 피신한
이층집의 입구를 막는 위치에 배치했다. 두 명의 사수 모두 50구경 기관총탑 뒤에서 불안감에 휩싸인채로, 좁은 골목에서 무엇이
오고 있는지를 지켜보았다. 엄청난 민병대 그룹이 루트 델타에서 접근하고 있었다. 아게로는 자신의 험비에서 뛰어나와 스워프의 차량
뒤로 엄폐했다.
45분 넘는 시간 동안 그들은 옥상에서 민병대원과 저격수들이 차량과 건물 입구를 향해 돌진하면서 쏘는
총탄과 수류탄을 직면했다. 그 아래 거리에서는 적지를 향해 행군하는 부장군중들이 있었다. 이게 그들의 새로운 전술이었다. 아게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멍청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씨발! 저 놈들 죽고 싶어 안달이 났나!" 그가 콜맨에게 말했다.
단
층 건물로 둘러싸인 골목은 대략 10피트 넓이였기에 군중들은 대여섯만이 한번에 행진할 수 있었다. 백 여명, 혹은 그보다 많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선두의 군중들을 뒤에서 밀고 있었다. 선두의 군중들은 숨을 장소도 없고 뒤로 돌아갈 방법도 없는 상태에서
사선으로 행진할 수 밖에 없었다. 아게로의 지휘 하에 피스크는 50구경을 서쪽에서 접근하는 군중에게 겨눴다. 콜맨은 루트 델타에서
다가오는 무리를 조준했다. 에릭 볼퀸은 험비 옆 노출된 위치에서 M-203 유탄 발사기를 사격 준비했다. 나머지 병사들은
지붕에서 M-240과 M-243 각각 두정 씩을 지닌채 엎드려있었다. 아무도 사격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 정도 화력이면 몇 초만에
군중들을 와해시킬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아게로에게 가장 공포스러웠던 점은 마흐디 민병대가 여자들과 아이들을
앞세웠단 점이었다. 그 뒤에서 민간인 복장을 한 채 Ak-47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위치했고, 그 뒷 열에선 검은 복장을 입은
민병대원들이 험비에 무기를 겨누고 있었다. 그 뒤에는 노인들이 깃발과 배너를 흔들고 '모크타다! 모크타다!'라고 외치고 있었다.
소대의 통역벽 자심은 정면의 여성과 아이들에게 외쳤다. "다치고 싶지 않으면 당장 여기서 벗어나!"
그
들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시민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아이들 머리 바로 위에서 험비를 향해 사격했다. 민병대원들은 지붕의
미군에게 사격했다. 사격이 계속될수록 무리는 점점 더 밀집해갔다. 아게로와 소대원들은 점점 더 당혹스러워졌다. 그들은 정면의
어린이들은 맞추지 않고 민병대원들을 정확하게 노리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미군은 자신들을 보호해야만했다. 아게로는 루트 델타에서
접근하는 군중들이 소대의 50피트 안까지 들어오면 그 때는 더 이상 저지할 수 없을 거라고 계산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에 있었다. 아게로는 자신의 위치에서 50야드쯤 되는 위치에 가상의 선을 그었다. 군중들의 첫 줄이 그 선을 넘었을 때 그는
사격을 시작했다. 그 때까지 사격을 하지 않고 있던 그의 소대원들도 사격을 시작했다.
아게로는 M-4 소총을
삼점사에 맞췄다. 그는 지면에서 4피트 떨어진 곳을 조준해 아이들에게 사격하는 것을 피하고자 했다. 몇 초 안에 그는 삼십발들이
탄창을 비웠다. 그는 아이들이 맞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사격하고 싶진 않았고, 자신의 부하들도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멍청한 사람들 같으니'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어린이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은 그에게 있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는 자신과 부하들이 아이들을 분별해낼 수 잇기를 바랬지만,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군중에 섞여있는 사수들은
무자비한 사격을 계속하면서 다가왔다.
삼점사는 총구를 계속해서 위로 들어올리면서 총탄을 너무 높이 발사했다. 첫 발은
정확해도 두번째 사격은 조준점에서 1피트 위를 쏘게 되고, 세번째 사격은 빗나갈 수 밖에 없었다. 아게로는 반자동 사격으로 맞추고
시선을 삼피트로 낮춘 뒤 대여섯개의 탄창을 다시 비웠다.
'저 놈들이 애들을 상관치 않으면 나도 그럴 수 밖에.'
아게로는 자신 스스로에게 말했다. 아게로는 자신의 소대를 보호해야만했다. 통역병 자심과 특무병 카를 와일드는 피스트의 위치에서 몇
피트 정도 떨어진 장소에서 함께 사격하고 잇었다. 자심은 죽은 채로 누워있는 첸 하사의 무기를 이용하고 있었다. 민병대원들이
자신과 특무병을 향해 쏘기 시작했을 때 그는 반격을 하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소대원들은 훈련받은대로 사격을
계속했다.-대상을 정하고, 대상이 쓰러질 때까지 쏘고, 다른 대상을 정하고, 그 대상이 쓰러질 때까지 쏜다. 그리고 이를 장전할
때까지 반복한다. 서둘러서, 서둘러서. 병사들은 루트 델타와 서쪽에서 접근하는 군중 양쪽에 사격했다.
미군의 가장
강력한 화력은 험비에 장착된 대구경 무기와 지붕 위의 기관총들이었다. 50구경 기관총은 한 발 한 발이 최소한 4명은 뜷고 지나락
수 있었고 M-240은 한 발의 사격으로 뼈와 살을 분리해낼 수 있었다. 에릭 볼퀸 하사는 두 발의 유탄을 발사했고, 파편들이
현란한 속도로 골목길과 벽을 메웠다. 30초가 족므 넘는 시간 동안 소대는 사천여발을 쐈다. 1분여만에 사격이 멈췄다.
아
게로와 소대원들은 사격을 멈추고 충격에 휩싸인 채 골목길을 응시했다. 비현실적인 광경이 펼쳐져있었던 것이다. 시체들이 거리에
널부려져있었다. 몇몇은 서로의 위에 포개져있었다. 쓰디쓴 연기가 그 위를 메우고 있었다. 어린이들까지 포함해서 최소 백여명이
아게로로부터 50야드 위치에 널부려져있었다. 처음에는 천천히, 그리고 점차 빠르게 마을 사람들과 군중들은 시체들의 발이나 팔을
끌면서 시체들을 수거했고, 그 과정에서 핏자국이 남았다.
미군은 사격을 준비한 상태였다. 만약 총을 들고 있다면 쏘고, 무장하지 않았다면 그냥 놔뒀다. 그것이 전쟁의 규칙이었다. 두 대의 엠뷸련스가 와서 사상자들을 실어 날랐다.
의
료원들의 이런 발빠른 반응은 병원 관계자 내지 지역 정권이 민병대원들의 공격에 공모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앰뷸련스 승무원들이
반란군을 돕는 장면은 소대원들에겐 분노할만한 것이었다. 한 명이 죽고 세 명이 부상당한 채 한시간 동안 꼼짝도 못한 소대가 여기
있는데,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아게로는 자신의 무기를 더욱 강하게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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