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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21 23:02:51 KST | 조회 |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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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좀 길긴 하지만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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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제가 os를 다시 설치하려고 하니 설치cd가 없더군요.
그래서 아는 친구 한명한테 윈도우 설치 cd좀 빌려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CD 케이스가 없어서 못가져온다더군요. 그래서 CD케이스 튼튼한 걸로 하나 주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케이스를 주겠다는데도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저녁에 전화로 간절하게 cd좀 가져와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가져오겠다더군요. 그래서 컴퓨터 수리점 o/s 설치 예약도 취소했습니다.
다음날 안가져왔다고 당연하게 말하더라구요--; 빡쳐서 그냥 dvd 사서 파일 구운 담에 설치했습니다.
물론 줄 사람이 안빌려주겠다면 할 말이 없죠. 전 부탁하는 입장이니까요.
근데 문제는 그 친구한테 부탁하는 것도 시간 낭비였고, 또 가져오겠다길래 컴터 수리점 예약 취소해서 미안하게 됬는데 안가져오는 바람에 기사 부를 시간도 놓쳐 버렸다는 겁니다.
애초부터 안주겠다고 했으면 시간 낭비할 일도 없었을 건데 말입니다.
그래서 설치 후에 걔한테 설치 했으니 네 cd 필요 없다고 말하고,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치사한 놈' 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너 걸 훔쳐가서 줄걸 안줬냐? 하는 식으로 답장이 오더군요.
당장 빡돌아서 욕 섞어서(사실 이 부분에서는 실수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뻔뻔한 태도에 화가 나서.....)
제가 시간 낭비 한 사실 말하고, cd 하나가져오는게 그렇게 귀찮냐고 했더니
다시 또 귀찮아서가 아니라 cd케이스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더라구요. 그래서 cd케이스 준다고 할때는
왜 거절했냐고, 귀찮은것 아니였냐고 따지고 문자로 하면 손아프고 끝이 안날 것 같아서
전화로 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내가 니 봉이냐?' 라는 말을 시작으로
치사하다는 말이 심하다고 하질 않나, 말좀 돌리지 말고 주제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좀 얘기하랬더니
자기 논리력과 사고력을 무시한다면서 자기를 수준 이하로 본다고 하질 않나 키워마냥 주제 돌리기 시전하면서
꼬투리를 잡는 겁니다. 저는 직접 언급은 안했지만 그냥 자발적으로 귀찮아서 cd 안가져왔다고 사실대로 말하고
사과해 주기를 바랬을 뿐인데 친구가 사과도 안하고, 귀찮아서 cd 안가져온게 아니라며 핑계 대가면서
인정도 안하고, 말만 돌리니까 싸우게 됬습니다. 아직도 화가 나네요
일단 그 친구가 사과는 했는데 문장 끝에 계속 제가 자신을 무시했다며 물고 늘어지니 도저히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보긴 어렵고 그냥 사과해서 자신을 정당화 시키려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얘를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혹시 제가 너무 제 주관적으로만 생각해서 작은 일 가지고
남 탓만 한건 아닌지, 자게에 실례긴 하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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