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12522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아이콘 Deathferado
작성일 2011-05-21 11:21:05 KST 조회 226
첨부
제목
왜 응급실이 안응급실?
파일포켓 이미지

 

어제 우리동생 집에오다가 발목 접질려 왔는데

 

붓기가 상상초월 터질것마냥 부은거임.

 

 

내가 놀라서 바로 얼음갖다대고 압박붕대로 고정시켜서 응급실 델꼬갔는데

 

존나 세월아 내월아임 개객기들이.

 

 

하나도 안응급실임요.

 

보호자분 사인하라더니 아파 죽겠다는

 

동생한테 이름물어보고 나이물어보고 병있냐 생리는언제했냐 몇살이냐 몸무게 키 다물어보고자빠졌음.

 

일단 치료하고 물어보라고 아오. 진통제라도 놔 주고 물어보면 안되냐?

 

 

 

 

구염.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아이콘 BloodOrDarkness (2011-05-21 11:23:11 KST)
0↑ ↓0
센스 이미지
응급실 = 지옥

언제나 환자는 몰려오고 환자 돌보는 인원은 정해져있고

여기저기서 아프단 소리만 들리는 지옥
아이콘 브론즈꼴찌 (2011-05-21 11:23:3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우리가 생각하는 응급과
거기서 생각하는 응급이 달라서 그렇슴

거기서 생각하는 응급은...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1시간내 사망하는 경우만 응급
Deathferado (2011-05-21 11:24:1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브론 // 아 물론 그건 그렇죠. 근데 그거 물어볼시간에 진통제 하나 놔 주는게 그래 힘드나.
Deathferado (2011-05-21 11:25:36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블오닼 // 어젠 사람도 없고 개 널널하던데도 그러더라구요. 빡쳐가지고진짜.

간호사 둘 있던데 동생 앉혀놓고 둘이서 수다떨면서 웃고 난리났음.
아이콘 BloodOrDarkness (2011-05-21 11:29:00 KST)
0↑ ↓0
센스 이미지
내가 알기론 간호사들은 의사 지시 없으면 약품 못 놔주게 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 -_-

예전에 태연이 라디오 방송에서 그런 말해서 까이던게 그런 이유 아니던가
Deathferado (2011-05-21 11:30:2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ㄴ 물론 파란가운에 마스크 착용하신 의사님도 옆에서 그거 끝날때까지 기다리고있었다는거.

발목은 계속 살피는데 이런저런 확인 끝나기 전까진 암것도 안해줬음 ㅠㅠ
아이콘 개념의극한 (2011-05-21 11:35:33 KST)
0↑ ↓0
센스 이미지
그거 진통제 놔줬다가 죽으면 걔네 책임이라 그럼;;

그냥 그럴땐 차라리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먹고 기다리는게 남
Deathferado (2011-05-21 11:37:36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ㄴ ㅠㅠ 하긴 발목염좌가지고 치료부터 해달라고 떼쓰는것도 웃기긴 함.


옆에서는 어떤 아저씨가 뺑소니 당했는지 아내 되시는분이 경찰잡고 계속 화내던데
뺑소니를 당했는데 우리가 억울해서 어떻게 치료비 내냐며 ㅠㅠ
MirrorMoon (2011-05-21 12:03:23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아버지가 응급실에서 살다시피 하시는 흉부외과 과장님이시니 대답좀 하자면, 응급실에서 웬만큼 위험하다 아니면 웬만큼 조치만 해주고 봐주는 거로 암.
약 같은 거 오히려 안 쓰는게 가장 좋은 건데.......그리고 그런 것 당연히 물어봐야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할 지 알 겁니다. 환자가 정신줄 완전히 놓아서 혼절하거나(내가 간질이라서 간간히 정신줄 놓음, 그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물어본다-_-;), 아니면 반쯤 죽어서 당장 수술 들어가거나 조치 들어가야하는 상황 아니면 합당한 조치임.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응급실+대형병원 욕하는 사람들 많던데.......솔직히 대형병원 응급실 + 외과(특히 흉부외과)는 욕하지 말길. 그 형편없는 대접 받고도 신념 하나로 버티는 사람들임. 까놓고, 그냥 그딴 곳에서 일하지 않고 지방병원 가서 조금 아픈 환자들 다루는 게 낫지.......
MirrorMoon (2011-05-21 12:05:42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 위에서 말씀하셨다시피 간호사들은 처방을 못 내림. 의사 중에서도 인턴은 의사 취급 못 받으므로 의사라 할 수 없음(의사 면허는 있지만 실질적인 의사는 레지던트 4년 보내고 전문의 따고 나서.), 응급실에서도 인턴인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게 마땅히 없음. 아마도 그 의사분 인턴인 것 같은데......조치도 뭐 가볍게 하는 거 정도였으니........물론 내 동생이 그렇게 되었다 하면 확실히 님처럼 화를 내겠지만, 사정을 아는 입장으로선 화도 못 내겠음.

그리고 그 아줌마 치료비 드립은 도대체 뭔지. 병원은 땅 파서 치료하나(...) 물론 억울한 건 인정하지만.......에휴.
Deathferado (2011-05-21 12:09:07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ㄴ 응급실에 대한 이야기는 이런저런 언론보도에서도 많이 다뤄지고 다큐멘터리같은데도 나오고 그래서, 사정은 알지만 아프다는 애 앞에 두고 종이에 글 채우는거 보고있자니 답답해서 늘어놔봤더랬습니다. 징징
MirrorMoon (2011-05-21 12:11:57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아, 첫번째 댓글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그러는데, '일단 웬만큼 조치만 해주고', 후에 그쪽 레지던트들이 와서 제대로 체크를 했을 거임. 알다시피 레지던트 3-4년차면 거의 전문의급인데.

물론 3-4년차라 해도 아직은 레지던트니까, 안될 것 같으면 교수에게 전화하고, 환자가 좀 위험하다 싶으면 '~~하고 있어. 지금 갈테니까'하고 교수가 나감. 새벽 3시든 4시건 상관 없이 그냥 옷 입고 나감(...)

즉, 결론.

1. 제3자의 입장에서 보기엔 합당한 치료였다.
2. 간호사들은 처방 치료 못함(...)
3. 흉부외과 외과 응급실은 까지 말아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OTL


마지막으로, 동생분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MirrorMoon (2011-05-21 12:13:0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DeathFerado//공감. 나도 내 동생 아픈데 그런 식이면 굉장히 화를 낼 지도 모르지만 이미 사정을 알고 있고, 후에 있을 여러 가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더욱 합당한 진료를 하기 위해선 어절 수 없다고 생각함......... ㅠㅠ 에휴.
아이콘 Factor (2011-05-21 12:19:26 KST)
0↑ ↓0
센스 이미지
근데 짤 누구?
키르노 (2011-05-21 12:29:10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보호자 입장에서는 빨리 안 봐주는게 속터지겠지만, 응급실에 그 속 터지는 보호자가 까득 들어차있다고 생각하면 병원 입장도 많이 이해가 됌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