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많이 이렇게 느끼는듯

연고대 따위, 서울대는 가야지

서울대 따위 버리고 하버드나 가야지

절대 다수가 고딩만 되도 제발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 붙혀달라고 엉엉거릴텐데 말입니다

그냥 어떤 중학생과 대화한 후 생각난거

아 물론 전 중딩때 미래 계획이 대학이 아니라 쿠데타, 세계정복 이런거라서 딱히....

ㅠㅠ

중학교 ~ 고1 땐 다들 서울대 가야지 ^^ 하고

고2때부터 모의고사를 치면서 슬슬 수정

고3때는 그저 국립대나 인서울만 하면 만족

후후

고딩때는 다 연고대 재수하면 중상위 삼수하면 인서울 그다음은 군대

저는.

중1 : 서울대가야지 ㅋ
중2 : 서울대가야지 ㅋ
중3 : ( 선생님이 전교회장 권함. ) 하버드가야지 ㅋ

고1 : ( 배치고사 치고 ) 서울대는 골인이네 ㅋ
고1 : ( 중간고사 치고 ) ?? ㅅ... 사..사대문?
고1 : ( 기말고사 치고 ) ㅂ.. 부산대는 가겠지;;

고2 : ( 중간고사 치고 ) 일단 일단;; 일단 반에서 10등좀;
고2 : ( 기말고사 치고 ) 아 모르겠고 내신올인

고3 : ( 4월 모의고사 ) 대학은 가겠지?
고3 : ( 6월 모의고사 ) 수시 하향지원하자;;;
고3 : ( 수능 두달 전 ) 적성평가로 아무데나 가자;;;

고1때 저러다가 저렇게 되는건 첨보네

ㄴ 고1때는 성적 안나와도 2,3학년 공부하면 된다고 자위하니까.

배치고사는 전교 25/300 했는데

중간고사 반에서 10등밖 기말 반에서 10등밖했음 ㅋ

그때 자극받고 열심히해야되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내 인생 가장 ㅄ같았던 1년은 무릎 수술하고 재활하려고 쉬었던 1년이랑
고1 1년이었던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