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학 여행 때 생각해보니 한 게 없네

3층 숙소 창문에 손으로만 난간잡고 몸 밖으로 나가서 대롱대롱 매달려서
위험하게 놀앗던거... 거기서 한팔을 때니까 나보다 애들이 더 무서워햌ㅋㅋㅋㅋ

그리고 새벽3시까지 유희왕카드랑 체스만 하고 잇엇고 절반애들은 새벽티비에서 야동봄ㅋㅋㅋ

그리고 한라산 등반 내려가는 길이 귀찮아서 누워서 굴러갓다가 어지러워서 죽을뻔함

나 보고 오 편하겟다 하고 따라하다가 다 나처럼 일어나서 비틀거려...

그리고 감념미로공원 에서 길찾아서 종탑 종 치는건데

그거 길 찾기 귀찮아서 그냥 점프해서 난간 잡고 등산해서 올라가버림

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