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대~3대 이승만 대통령은 캐딜락 프리트우드60 리무진을 사용했습니다. 미국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선물한 차로 이승만 대통령에 이어 윤보선 대통령까지 사용하였던 의전 차량이죠. 총 830대만 생산된 플리트우드 60 리무진은 우리나라에서는 대재벌 총수의 귀빈접대용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제 5대~9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용한 자동차는 1,156대만 한정 생산된 고급 리무진 프리트우드 68을 방탄차로 개조하여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제 10대 최규하 대통령도 이 모델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11대~제 12대 전두환 대통령으로 넘어오면서 초대부터 제 10대까지 오랜기간 어어져 온 캐딜락과의 인연을 뒤로하고 링컨의 컨티넨탈 리무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이 모델은 1939년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의 공식의전차량으로 사용 되며 최초의 방탄차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노태우 제 13대 대통령도 같은 모델을 사용 하였죠.
제 15대 김대중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독일 모델인 벤츠의 S600리무진이 대통령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발탁되었습니다. 또한 이모델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타고 다니는 차로 더욱 유명해 지기도 했죠. 김위원장은 이 모델의 길이를 1m가량 늘리고 실내에는 침대 설비를 하였으며 12기통 6000cc엔진에 408마력이던 최대출력을 500마력으로 개조하였습니다.
16대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의전차량은 BMW 사에서 방탄차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는 시큐리티 시리즈 중 하나인 760Li을 사용했습니다. 이 모델의 성능은 V12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배기량 5972cc, 최고출력 438 마력, 최고속도 250km/h로 주행이 가능하죠.또한 방탄 기능뿐만 아니라 특수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타이어 펑크가 나도 시속100km 이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에쿠스 리무진(람다 5.0 GDi 5000cc, V8, 430마력)을 의전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