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고 싶어서 대학 왔냐구여?

그냥

내 집 내가 한푼 두푼 돈 모아서 사고,

배가 고프면 내 지갑에서 돈꺼내서 밥 사먹고,

늘그막엔 선글라스 쓰고 지팡이 짚으며 구걸하는 신세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지요.

 

장래희망? 비전? 원대한 목표? 엿이나 먹으라지.

남한테 의지안하고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장대한 목표지요.

그래서 영문과를 택했습니다. 제일 무난하니까 ^^

 

 

P.S. 쓰고 나니 학벌떡밥이 이미 한물 갔다는걸 뒤늦게 깨달았음.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연봉 4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마라.
빌 게이츠가 이런 말도 했다더군요

꿈이 크시네여

집이 한푼두푼 모아서 사지는 물건이 아닌데

인생사 한방이란말도있죠

알수가 없음

코스타_리카// 그러니까 장대한 목표지 말입니다.

영문학과에서 뭐배움?

ㄴ 원어민 교수한테서 회화, 한국인 교수한테서 영문법 & 영국-미국문학 & 어학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