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거참 사람들 이상하네

공부로 뽑는게 문제라고 하긴 했는데

 

공부를 선출 기준으로 쓰지 말라는게 아니잖아요. 제말은.

 

내용 제대로 읽어보셨다면 알겠지만

 

제가 태클걸고 싶은건 금전적 목적으로 의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다수인 현실입니다.

 

확실한 방안은 없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어느정도 전문가를 배치해둔다면

 

의사되기엔 정신상태가 글러먹은 인간들 걸러낼 수 있지 않겠음?

 

(만약 제가 쓴 내용에서 위에서 제가 하는 주장과 달라보이는 내용이 있다면 태클 주시고.)

근데 사실 성적표랑 수능성적만보고서 그놈의 인간성파악을 쉽게 할수있나요

공부로 뽑지 말고 착한놈 뽑아라 이 논리 같은데,

그 논리대로라면 그걸 왜 의사로만 국한함?

개같은 공무원도 있지만 착한 공무원도 있고,
zot같은 군인도 있지만 진짜 애국심이 투철한 군인도 있으며,
돈밖에 모르는 사장님도 있지만 사원들을 생각하는 사장님도 있듯이,
돈밖에 모르는 의사도 있지만 정말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도 있는 법.

글에서 제시된 논리되로라면 어디 그게 의사에만 국한되어야겠음?

검사할놈들은 준법정신 투철한놈 군인 할 놈은 애국심 투철한놈


한도 끝도 없음

면담이라도 해야죠. 말했다시피 아직까지 확실한 방안이 없긴 해요 정말.

쿨가이 // 당연한겁니다! 그게 안되니까 이상한거죠.

쿨가이 // 그러니까 제가 문제라고 하고 걱정하는 거고요

적성검사로 뽑으면 인재가 나오나요?
그나마 실력이라도 있으면 '의료사고'는 나지 않습니다.
의사의 인망이 없어서 일어나는 사고와는 차원이 다르죠.
그렇다면 중점으로 봐야되는건 실력입니다.

돌찧광전사 // 좀 제대로 읽어보라고요!!!

근데 그경우 교수의 주관성이 너무 개입될수 있다고생각안해보셨나

아니 내가 공부를 기준으로 삼지 말라고 했냐고요 대체 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좀 마요.

의사되기엔 정신상태가 글러먹은 인간들, 이라는 거 자체가 결과론적인 얘기.

Yagami // 또 그렇기도 하죠. 그니까 굳이 그 방법을 말하는게 아니라, 아무튼 그런(여기선 도덕적) 기준도 적용을 시켜야 하는데 그런 거에 관련해선 손톱만큼도 신경을 안쓰잖아요. 그걸 어떻게든 해보려는 시도를 대학이든 교육관계자든 한 사람이 있었나요

쿨가이 // 죄송합니다. 이해못하겠습니다.

설명좀 부탁드랴ㅕ요

읽고 쓰는겁니다
님이 하는말은 실력은 있는데 거기서 인성을 검사해서 뽑자는건데
우리나라 의사가 그렇게 많은것도 아닙니다. 그중에서 가장 실력있는 사람을 뽑는 시스템인데
그렇다고 실력이 월등하다면 몰라도 인성때문에 뽑자는건 생명을 다루는 실수가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의사라는 직업에서는 잘못된겁니다.
좋은의사는 실력있는 의사지 인망있는 의사가 아닙니다.

ㄴ저랑은 생각이 다르시네요. 제가 보는 관점하곤 많이 다르신듯. 저는 의료사고는, 그러니까 말 그대로 사고죠. 수술 실패나 그런게 아니라. 아무튼 이런건 의사가 환자에게 무관심하여서 생기는 실수에서 비롯되는게 더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못된 의사를 보고 글러먹은 놈, 착한 의사를 보고 진짜 의사, 라고 말하긴 쉽지만
의사가 되지 않은 사람을 보고 저 녀석이 의사로서 소임을 잘할지 어쩔지는
잣대고 뭐고 판단기준도 없을 뿐더러 개념 자체도 모호함.

누가봐도 개쓰레기는 의사가 되면 안될 것이고
누가봐도 천사같은 사람은 의사가 되어야겠지만
세상엔 개쓰레기도 아니면서 천사같지도 않은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그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천사가 되기도 하고 개쓰레기가 되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