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 2 토탈워 재밌네요

게임 진행에 문제가 없을정도의 한글패치가 나온 기념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게임이 엄청 스피디하게 바뀌어서 할 맛이 납니다.

근접전 위주로 싸우는 건 보는 재미도 있고...근데 공성전은 좀 병맛.

나폴레옹 토탈워도 엄청 재밌었는데 이건 이거대로 좀 색다른 맛이 있는듯.

근데 대규모 전투를 하기엔 좀 부족한 면이 있는 거 같아요. 일단 유닛의 다양성이 엄청 떨어집니다.

진짜 몇 개 없어요. 유닛이 적어졌으니 더 전술적으로 게임이 바뀌어 버린 거 같아 토탈워 개념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덕분에 유닛을 아무리 많게해도 토탈워의 느낌이 안 나네요. 뭐 나폴레옹 토탈워를 너무 오래하다보니

소총 소리, 화약 연기와 대포의 불꽃이 없어 박진감이 좀 떨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그래도 스피드하게 바뀐 건 좋네요. 느린 전투가 싫다는 건 아니다만, 색다른 맛이 있어서. 

밸런스가 똥이라고 하던데..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