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0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메리키프스는 메소히프스보다 몸집이 커져 큰놈은 체고가 100cm에 이르렀고, 눈자위가 그 이전의 말들보다 양측으로 틀어져 현대 말과 같이 전·측·후방을 용이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시각구조가 변화되었으며, 두개골의 형상도 현재의 말과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두개골의 형상도 현재의 말과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모는 마치 영양부족으로 성장이 지연된 조랑말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발가락은 3개였으나 좌·우측의 두발가락으로만 지탱하는 형태였습니다. 치아구조는 풀도 뜯어먹을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었으며, 몸통과 다리의 길이가 균형을 이뤄 관절의 각도가 넓어져 달리는 속도도 빨라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