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케릭터는 불고자성님입니다

이제 2년후면 동갑이되지만........

여하튼 일본만화를 별로 안보는 저조차도 덕후로 욕먹을지경으로 만드는 케릭터가

바로 이 불고자 야가미 이오리성님입니다.

이 성님이 처음 나올떄인 90년대 초중반 격투게임은

KOF의 단골주역인 정의에 미친 사범님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머리띠 둘러매고 도복차림으로

아도겐이나 날려대던 주인공이 있고, 한 덩치하는 잡기캐릭이 있으며 여캐는 아주 못생겼거나 없거나 있어도 

잉여케릭이 대세였는데

갑자기 아도겐따위 개나줘버리고 도시가스불같이 퍼런불쓰면서 주먹은 개나주고

손톱으로 할퀴고 쥐어뜯는 설정도 그렇고 

정의따위 조까 ㅋ 하면서 동료따위 맘에안들면 다 찢어갈겨버리는

괴랄한 사디스트적인 성격도 그렇고

도복에 머리띠 차림이던 격겜에 휘황찬란한 인디밴드복장에 시뻘건 댄디헤어는

파격이었져

안빠질수가없음

ㄴㄴ 우아함이 최고얌`

그 우아한 매츄어누님께서 이오리성님한테 갈갈이 찢어발겨져서
결국엔 눈깔하나를 헌납하셨지

내가 불고자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