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은 좋은 겁니다.

성공해야 하는 부담감이 큰 건 논외로 치고 동생이랑 싸울 일도 없이 혼자서 컴퓨터를 독차지하며 놀 수 있고 누나 형 심부름 받지 않아도 되고 아무튼 혼자서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밥도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좋습니까.

아 외롭다고요?

저도 외동이고 부모님 둘다 바쁘셔서 혼자사는 거나 마찬가지지만 제겐 컴퓨터와 책이 있으니 외롭지 않습니다. 컴퓨터! 책! viva!

근데 왜 이리 글이 비참하게 보이냐...

근데 밑에 글 사라졌네? 뻘글 쓴 거 같잖아.

제가 생각할때 좀 오글거려서 지웠습니다 ; 죄송합니다...

외동이 안 좋은 점도 있음요. 어렸을때부터 부모가 오냐오냐 해주며 키웠을 경우, 그 애는 자기중심적이 됩니다. (ㅌㅌㅌ)

아니 뭐 죄송할 거 까지야.

근데 부모가 오냐오냐 해서 키워도 애가 개념이 똑바로 잡힌 애면 이상하게 트이지 않아요.

저도 거의 자유분방...이 아니라 거의 방만 수준으로 키워졌는데 저는 자기중심적이 되진

않았어요. 오히려 혼자서 살아가야 하다보니 가사 스킬 만렙을 찍었죠. (...)

전 솔직히 혼자였음 좋겠음ㅠㅠ

맏이라는 이유로 스트레스 받을 떄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욬ㅋㅋ

전 오히려 동생 있어서 좋았음.
취미도 비슷해서 심심할때 놀기도 편하고 외롭지도 않고 가끔은 편하게 부려먹을수도 있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