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대학와서도 오덕끼를 못 버리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게 나라곤 얘기 못하겠고)

 

교양수업 쉬는 시간 도중 앞자리의 학생이 아이폰을 꺼내들었는데,

그 바탕화면이 내여귀 이미지였다는 거라든가,

 

학교 컴터 실습실에서 과제 프린트하고 있을때.

앞자리의 누군가가 페이트 제로 관련 글을 블로그에서 검색하고 있다든가,

 

팬스가의 스타킹, 내여귀의 쿠로네코, 미쿠미쿠, 심지어는 용개형(...)이 그려진

애니메이션 동아리 홍보물이 학교 곳곳에 나돈다거나...

 

뭐 그렇다구요.

.......

우린 성우 동아리가 워킹!이랑 케이온! 더빙한 거 공연 ㅎ



내가 포스터 보고 이거 알아봤다는 건 비밀

우리 과는 절대로 안 그럼요ㅠㅠ

신촌 모 대학교 만화사랑 동아리는 플래카드에 'Emotion Exchange'라고 써놓고 옆에 조그맣게 '용개형 보고있지? EE!'

오덕+와갤러

이젠 그런거 신경안쓸래요...
그냥 취향을 존중할래요...

우리학교 어떤 동아리는

홍보 포스터로 큐베를 사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