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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리짧은치타
작성일 2011-04-14 00:08:27 KST 조회 124
제목
스2 짐레이너는 사실 스1 짐레이너와 동명이인입니다.

(훈훈한) 짐레이너 아저씨는 현실적인 인물입니다.

 

멩스크 공갈협박과 연방의 배신으로 어쩔 수 없이 코랄의 아들에 합류하긴 했지만 사실 그는

 

끊임없이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냐라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psi 정신 분열기로 대규모로 저그를 끌어모아 타르소니스를 황폐화시키고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났을때,

 

그는 캐리건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자유를 위해 멩스크에 반기를 드는 것도 아닌, 아이언캐논을

 

부수고 야반도주를 결정하죠

 

그는 뒤늦게 캐리건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지만 저그 고치에서 마침내 부화한 캐리건은 매몰차게 거절해버리죠

 

그는 언론과 군권을 장악한 멩스크의 자치령에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을 느낍니다.

 

프로토스와의 우정으로 그들을 돕기 위해, 어쩌면 그곳에 희망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하들을 이끌고

 

프로토스를 돕지만 소모전 끝에 짐레이너의 레이더와 얼라이언스는 와해되었습니다. 그는 캐리건의 음모에 의해

 

자신들의 동료와 프로토스들,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을 무기력하게 목도해야 했으며 또한 자신의 소중한

 

이들을 점점 잃어갔죠. 그는 아무런 희망도 없는 좌절과 불행 속에, 멩스크의 조직적인 언론 통제로 이제

 

살인마와 테러범으로 몰려 평범한 삶도, 그렇다고 저항군의 삶도 지속하기 어려운 모순에 빠집니다.

 

그는 다만 자신의 손으로 캐리건과 멩스크를 죽여서 종지부를 찍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스2 짐레이너는 갑자기 우주 활극 명랑 소년 모험기를 펼치고 봄소풍 가는것도 아닌데 가벼운 마음으로 이곳저곳 행성을 들러서 저그/프로토스/테란 자치령을 우습게 털어버립니다. 스1에서 현실감 넘치고 무기력하던 중2병 돋는 연설은 기본이고 갑자기 30대 초반 아저씨가 사랑놀음을 시작해서 정의,복수등 모두 저버리고 캐리건과 백마탄 왕자 역할을 수행해내죠. 동명이인이 아니라면 동일인으로 도저히 볼 수 없는 행각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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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플토지만허접 (2011-04-14 00:13: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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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에서의 레이너도 고민 같은게 보입니다
토시 미션에서도 그게 보이죠 정의를 위한것이냐 복수만을 위한것이냐
그리고 그도 사람인지라 당했을땐 미워했지만 정작 케리건을 떠나보낼순 없었는지 항상 술에 절어 삽니다 잘 표현은 안됐지만요
어쩌면 스2에서는 그간 잘 보이지 않던 레이너의 정의로운면과 그의 영웅적 행각을 보여준거라 봅니다 물론 이게 기존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하셨던 사람들에겐 큰 마이너스이지만
저같이 해피엔딩을 바라는 사람은 좋은거죠 뭐ㅋ
아이콘 다리짧은치타 (2011-04-14 00:15: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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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자유의 날개 엔딩은 진짜 최악이었슴.. 저것만은 나오지 않길 바랬는데 ㅋ
군심에서 수습 잘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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