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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10 19:07:37 KST | 조회 |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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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친 컴터 용량이 바닥이길래 여동생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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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마인크래프트라는 병진같은 게임을 하고있길래
아 십라 내 컴의 용량을 바닥으로 만들어논 게임이 저거구나 생각하고
야 뒤질래 그딴 쓰레기게임을 왜 깔고 g랄이야! 컴터 용량 바닥나서 컴터 느려졌잖아 ㅡㅡ
하고 소리질럿더니 하는말이
그거 오빠가 깐 스타2 동영상때문이잖아! 무슨 그게 4기가는 차지하더만 그거 삭제해! 하길래
'엥 이게 뭔개소리지? 하고 생각하고'
뭔 개소리야! 스타2 리플레이 하나에 길어봐야 50키로바이트도 안넘거든? 뒤질래?
햇더니 여동생이 아 진짜 뭔소리해 4기가 먹더만! 이라고 자꾸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앜 스타2 동영상을 아이팟에 인코딩해서 넣으려고 쉐어박스에서 스투동영상 다운받아논 폴더를
삭제 안햇다는게 기억났음 그거 폴더 제목이 아마 뻐꾸기엿는데 그걸보고 스2동영상이라는걸 알앗다는건
그 폴더안을 봣다는건데 안되 !
그 폴더 안에는 '쓰르라미 울적에 해답편' 동영상은 안들엇고 자막만 24개 들어있는데....
제 여동생이 애니를 모른다는 가정하에 저 제목의 자막 24개를 보면 무슨생각을할까요?
설마 야애니로 오해하지는 않겟죠? 젠장 여동생이랑 눈을 마주칠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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