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옵스는 사실 참 나쁜 게임입니다.

트레이아크 이놈들이 월드 앳 워 시절부터 나치 좀비 가지고 떡밥 솔솔 뿌릴 때부터 눈치챘어야 했는데,

블랙 옵스는 아예 본편이 완전 떡밥투성이.

게임하면서 나오는 적 인텔 다 입수하면 나오는 주요 인물들 프로필 및 관련 자료나,

(이를 통해 우리는 레즈노프가 월드 앳 워에서 처음 나왔을땐 겨우 29세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노안 쩌네요.)

메인화면에서 스페이스 연타하면 볼 수 있는 컴퓨터 이메일 보다 보면 아주 떡밥이 한무더기...

 

블랙 옵스 끝난 뒤엔 메이슨이 군에게 위험인물로 찍혀서 SAS 대원인 P모씨에게 쫓긴다는 얘기라던가,

그레고리 위버한테 사실은 어릴때 여동생이 있었다던가,

허드슨은 너무 일만 열심히 하다가 아내한테 이혼통보 받았다던가,

극 중에선 잠깐 나오는 엑스트라 캐릭들의 시시콜콜한 뒷사정이라던가 별거 다나옴...

 

개중에는 블랙 옵스 막 출시되었을때 한창 화제가 되었던 모 캐릭터의 생존여부 관련 떡밥도 있다는 모양인데

이메일을 제대로 읽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음모론이 무성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 만큼 이런 컨셉이 나름 어울리기도 하지만... 너무 과도한 느낌...

sas의 p 라면 설마...

값 대위.

거사 저지르고 튀어서 값대위가 쫒아댕기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