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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Celeste
작성일 2011-04-02 15:17:26 KST 조회 167
제목
뉴스 있냐

뜨자. 난 존나 솔직히 쓸거다.

아까 또 댓글 달렸더라.


-----------------

ㄴ ?? 
님이 뭔데 제가 글 몇 개 올린 것 같고 사람을 재단하려 하시나요?
그리고 님도 솔직히 제대로 배운 사람이 보이는 태도를 보여주시지는 않으시네요.

계속 토론하시려면 이어하시던가요.

왜 저는 님한테 아무런 관심도 없는데
남의 글에 대해서 비난 한 번 하고
제가 님이 제 댓글 읽은 다음에(읽으셨죠? 분명히?)
글 지운 걸로 
그렇게 까대시나요?

무슨 일본에 굉장한 은혜를 입으시거나 하셨나요?
저랑 님이랑 아무런 사적 관계가 없는데
이렇게 흥분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정상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저한테 원한 같은 거 없으시면
그렇게 까댈 이유가 없는 거 같은데..

아니면 자신의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하시거나..


어쨌든 님이 뭔데 남을 헛 배웠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 자격이 있으신 분인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제가 맘에 안 들어서 까는 거 아닙니까?


------------

사실, 토요일 오후라서 할 일도 없긴 해.

근데 딱 하나의 글로 재단이 가능한 사람들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너라고 하면 믿을 수 있겠니?


슬프지만, 그래.

다분히 감정적인 글이거든. 그리고 그 글 하나만으로도 네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도 있고.


내가 제일 실망했던 건, 그 칼럼의 앞부분만을 퍼와서 아득한 기억이니 뭐니

하면서 송호근을 미친 늙은이라고 표현한 부분이었지.


그 밑에 댓글이 다 송호근 미친놈 뭐 이런 식의 반응이었다고.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본문 찾아왔더니

한 발 물러서더라고.

그렇다. 이것은 송호근이 실수한 것이다. 교묘하게 말을 돌려 말한 것이다


라고.


난 니가 말했던 이 반응이 더 마음에 안 들었어. 네가 제일 처음에 주장했던 내용이랑은 조금 뉘앙스만 바뀐 거지.

그래서 열심히 이렇게 저렇게니까 이게 아니다라고 얘길 했지.

다 까놓으니까


댓글이 없어져 있더라고.


그리고 내가 그 일 이후로 일일이 네 글에 댓글 달거나 그랬던 건 아닌 것 같은데?

내가 그냥 지나가다 너는 별로...라고 한 마디 했다고


-

전에도 민감한 얘기했다가 블럭당한 적 있고
또 CvTale님 같이 결벽증 환자에게 매일 까여서
삭제했습니다만. 
그리고 저는 일반 댓글도 글쓴이가 읽은 것 같으면 바로 바로 삭제 하는 거 모르시나요.
님이야 말로 제가 무슨 말을 했다고
찌질하니 이빨까니 하면서 까대시나요?

저한테 무슨 감정이 있으신가 모르겠지만
저는 님이 친일파 후손/조상 중에 일본인 있음에 해당 안되면 
님한테 관심 없습니다.

-


이런식이더라고.

너 좀 이빨 깐 것도 사실이잖아. 송호근 씹었잖아.

그리고 내가 보기엔 내 댓글만 덜렁 남고 니 댓글 사라진거, 꽁무니 뺀 것 같아 보였어.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는 거야. 그 모습이 나한테는 찌질해 보인거고.

세상에 너만 사는 것도 아니고. 안 그래?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도 한번 고려를 해 봐야지.

분명 너는 너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에 글을 지우고 댓글을 지우는 거지만,

덜렁 남은 나의 댓글은 무슨 꼴이 되는 거야?


그래, 평소에 댓글이나 글 다 지우는거 이해하긴 해.

근데 이건 좀 아니다 싶다.


어쨌든 그건 그렇고, 적어도 나는 네 의견만 놓고 봤을때는 어느 정도 합당하다고 생각해.

근데 말을 하려면, 사실과 사실과 사실을 합쳐서 너의 의견을 말해야 그 기본이 튼튼해 보이는 거야.


네 의견과 의견과 의견을 합친 마지막 의견을 마치 진리처럼 생각해서는 안 돼.

너의 생각이 옳은 것 같아 보여도, 아닐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을 해 둬야 할거고.


처음에, 내가 깐 건 그런 것 때문이었어.

친일파 싫어하는 것도 맞고, 일본이 까여야 하는 것도 맞아.

그런데 네 말은 뭔가 항상 부족한 점을 남겨.

그게 네가 까이는 이유고, 별로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해.

그리고 너를 깐다는 게, 너의 인격성이나 너의 존재 자체에 흠집을 낸다는 건 아냐.

너의 의견이 까이는 것이겠지. 거기에 대해서는 좀 대범해질 수 없어?

항상 까이면 하는 네 이야기가 그렇잖아. 나 까는 사람은 모두 친일파나 오덕이나 친일파 후손이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지 말라는 거야. 니가 싫어서 까는 것도 아니고, 내가 친일파라서 어디 마음 한 구석이 찔려가지고 까는 것도 아냐. 문제는 그 글이 신뢰할 만한 글인가? 논리적으로 합당한 글인가? 라는 거지.

왜 그런 걸 따지냐고? 너의 글이 그런 것을 지향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따지는 거야.


마지막으로, 오늘 단 댓글에 헛 배웠다고 말한 거는 이래.

난 솔직히 이렇게라도 극단적으로 찌질하다느니 이빨깠다느니 했다는 거 들으면, 그래도 뭔가 자기가 생각해보지 않았을까..해서 써 봤어. 조금 화나서 그냥 쓴 감도 있지만. 저번에도 몇 번 그런 소리를 들었던 적이 없었나 한번 생각해봐. 그건 뭐 알아서 하구.


그런데 오늘 네가 쓴 댓글을 보니까, 그냥 나를 적으로만 생각하더라고. 

관심 없다면서 나한테 쓴 덧글이 되게 감정적이다?

그래서 생각했어. 아. 변한건 없구나.라고.


그래서 헛 배웠다고 말한거야.


마지막으로..

솔직히 인간 대 인간으로 하자면 내가 널 깔 자격이 생기진 않을 것 같아.

너도 대학생인 것 같아서, 그냥 같이 배우는 입장에서 얘기하는 거야.

적어도 대학생이라면 글을 쓸 때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알아야 할 거 아냐.


글에 앞부분만을 퍼와서 이러니, 저러니 하는 건 썩어 문드러진 정치인들이 서로 말 꼬리 잡을때 하는 게 아니냐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그건 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하는 짓을 네가 하고 있으니까 실망했다는 거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냐.


그러니 앞으로 글을 쓸 때는 내가 했던 말도 좀 생각을 해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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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저그어려워 (2011-04-02 15:19: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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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 사람이 하는 드립들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병나요
Celeste (2011-04-02 15:20: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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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써놓고도 얘가 볼까..궁금하다.
아이콘 비껴맞았어 (2011-04-02 15:22: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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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볼지도 몰라요 쩝;
아이콘 말리고스 (2011-04-02 15:22: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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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님은 그냥 일본 까고 싶어서 까는건데 논리가 필요하겠습니까;;
아이콘 루디 (2011-04-02 15:22: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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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정사갤 "전여옥과 골뱅이들"보는 기분이 들죠(글쓴분 말고)
Celeste (2011-04-02 15:25: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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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대로 생각하고 생각한 걸 이런 데 쓰는 사람은 많지 않아서
해본 말이었는데... 그냥 인터넷 종자였나?
아이콘 루디 (2011-04-02 15:26: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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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글/댓글마다 다 캡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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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글로리아체펫트 (2011-04-02 15:27: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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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모양.
아이콘 무일푼-스타트렉 (2011-04-02 15:44: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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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둔 댓글 지우기 인술은 저도 여러번 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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