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판타지를 보다가 분노한 나머지

맨날 주인공 먼치킨에

무조건 이쁜 여자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흔한 양산형판타지보다가 승질뻗쳐서

 

차라리 내가 쓴다!!

 

 

하고 진짜로 소설 써본 사람 계신가요?

 

 

 

 

아는 친구는 진짜로 hwp파일로 작성하다가 자기가 지쳐서 관뒀다죠

제 친구 도장 그림체 마음에 안든다고 자기가 직접 그리다가
결국 도장 그림체 똑같이 그림 ㅋㅋ

주인공 능력없는데 여자들 꼬이게 하면 되겠네요.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이야기인데...

생각보다 쓰기가 쉬운 편이 아니에요...

학기마다 발행되는 교내 간지에 게재된 경험은 있네요 ㅋ 그냥아주 짧은 소설이었음.

소설쓰다 완결내본적이없어서 패스 ㅠ

제가 그런류에 한명인데. 한 한컴으로 150페이지 까지 썼다가 '아. 이건 내가봐도 이상함'하고 다 지운다음에 설정도 다시잡고 세계관도 다시잡고 아직까지 전개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골때리고있어요.
근데 지금 인물 설정한걸 봐도 미소년 미소녀인건 맞고 먼치킨도 하렘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좀 우중충해서 독자들은 별로 싫어할 스타일.
그래서 지금 간단하게 군대가기전에 쓸라고 짧게 좀비소설이나 구상중이죠.

옛날에 1930년대 수준의 기술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만들어서 백과사전 형식으로 끄적거린 적은 있엇죠...

뭐... 그냥 재밌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첫 챕터 이후 소설로 써보려다가 한계를 느끼고 포기

쓰기가 어려워서 지친다기 보다는 쓰는거 자체가 지쳐서 관둔다는게 맞는듯.

ㄴㅇㅇ 연재자체가 장거리 마라톤보다 힘들어서..진짜 스토리라인 잡아놓고 써도 막힐때가 한두번도 아니고 호흥해주는 사람도 없으면 '난 뭐하나'란 자괴감에 휩싸이죠.

그러고 보니 저도

미리 기승전결 스토리를 구상하고 거기에 등장인물을 맞춰 만드는 방식이랑
개성넘치는 등장인물을 만들고 거기에 스토리를 맞추는 방식이 있었는데

후자쪽으로 결정해서 끄적끄적되다가 포기한 적 있었네요

끄적끄적 중. 근데 이거 은근히 어렵네요 플롯부터가 장난이 아님.
그래도 근성으로 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