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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31 00:14:39 KST | 조회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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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변환 삼아 오늘 겪은 신기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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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 중반 직딩입니다. 대학은 미쿡에서 댕기다 귀국해서 재밌고 알찬 군대 갔다 취직한 상태죠.
상반기 취직 공고 많이 뜨시는거 아시죠? 저희 회사도 공고 내고 요번주에 인터뷰까지 했습니다.
근데 반전은 여기 있음... 대학 다닐때 같이 1년간 동거하고 제가 군대 땜에 한국와서 깨진 여친이 로스쿨 다 떨어지고 저희 회사에 지원한겁니다...
오늘 쉬는 시간에 회사 휴게실에서 빈둥대다 그녀와 마주쳤는데 이건 레알 뻘쭘함의 극치... 그냥 서로 놀란척 하고 번호 주고 받았죠...
제가 헤어지자고 한것도 아님, 제가 차였거든요, 흐규흐규.
만약 그녀가 여기서 일하면 정말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상 직딩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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