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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30 01:06:28 KST | 조회 |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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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의가 현실에 패배한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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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는 현실에 굴복할게 아니라
어떻게든 이상주의를 유지했어야 했어...
이상을 최대로 살릴 수 있는 현실과의 타협점을 찾았어야 했는데
타협이 아니라 그저 굴복해버린듯...
원자력 사고란것도 현실에 굴복해서 생긴 재앙아닌가
사람은 사람으로서 존재하는게 아니라
소비하기 위해 존재하게 되고
이런 소비지향적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은 자연이 요구하는것 이상으로 많이 태어나야만 했고
그 수많은 사람이 소비할거리를 만들기위해 보다 많은 에너지원을 필요로 했고
그래서 원자력이 위험한걸 알면서도 만들 수 밖에 없었기에
결국 이런 재앙으로 이어진거겠지...
사람이 보다 더 발전하며 산다고 해서 더 행복한게 아닌데
오히려 더 잘살기 위한 과도한 경쟁에서 느끼는 불행이 더 클것 같은데..
어쩌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본 사회방식에서 세뇌당한건
반드시 발전이 있어야 하고 진취적이고 생산적이여야 한다는 그런걸지도 모름..
활동을 안하고 생산을 안하면 그냥 조금만 소비하면서 살면 되는건데..
굳이 뭔가 필요이상으로 생산하고 많은걸 소비한다고 해서 그게 행복으로 연결되는건 아닐텐데 말임..
그냥 일본 방사능 기사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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