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보다가 궁금한 점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등으로 순화해서 방송하던데

왜 트위터는 여과 없이 트위터라고 그대로 방송이 나오는 걸까요?

SNS 정도로 순화해서 부를 수 있을 거 같은데도요.

심지어 트위터는 한국에 알려지면서부터 직접적으로 언급되어진 듯합니다.

싸이월드는 초창기에

참.. 직접 말하기도 뭐하고 엄청 뱅뱅 돌려 말했었죠. 개콘에 수위아저씨처럼요.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미니홈피로 불리게 된 거구요.

공평하게 둘 다 직접언급이나 간접언급으로 통일하지

왜 한 쪽만 이렇게 예뻐해 주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티비 보다 문득..

옛날엔 그런 걸 이해하기가 힘든 사람이 많았는데, 요즘은 전부 이해를 하니까요.

싸이월드라고 말을 해도 그게 뭔지 알지 못 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싸이월드라는 기업이 직접언급이 되는 걸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말씀이신가요?

미니홈피는 싸이월드 라는 공식이 머리에 박힌데 비해(점유율도 그렇고) sns는 트위터뿐만이 아니라 다양하니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도 그런 걸 여과없이 들어도 알게 됐다는 말이죠.

당장 싸이월드 초창기 당시로 워프해서 지금처럼 여과없이 내보낸다면, 알아듣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해를 돕는 차원이 아닐까 합니다. 반면, 요즘은 뭐...아버지뻘 되는 분들도

트위터나 미니홈피 정도는 그냥 알죠.

SNS 라 하면 미투데이 트위터 등등 많아서 그런거 아님? 미니홈피야 미니홈피격이 싸이월드 밖에 없었지만

리치킹의보물님

음 그럴 수도 있었겠네요.
생각해 보면 당시 어른들의 귀에 싸이월드는
신세대들 끼리 통하는 은어 정도로 들렸을 수도..

그런데 제가 기억하는 장면 중의 대다수가
싸이월드라는 명칭을 거의 금기시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마치 KBS에서 타 방송국을 직접언급하지 않고 M본부나 S본부로
돌려서 말한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트위터 얘기를 할 때는 모두 일말의 거리낌 없이 트위터 트위터 그러는 게
괜히 아니꼬와 보이기도 하고.. (제 일도 아닌데.) 궁금하기도 해서 글 남겨 봤습니다..

갑자기 이게 뭐하는 짓인지..
얼른 씻고 잠이나 자야겠네요ㅋㅋ 댓글 감사드립니다.